나경원,우원식 국회의장의 개헌 포기 선언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다.
졸속과 꼼수로 점철된 일방적 개헌 시도가 무산됐다고 국회 본회의장 단상에서 억지 눈물과 울분을 토하다니,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
국회를 죄지우기 독무대로 악용하는 도무지 못 할 것이 없는 '이재명의 민주당'이 배출한 국회의장다운 촌극이다. 적반하장, 악어의 눈물이 따로 없다.
진정으로 39년 만의 개헌을 이뤄내고 싶었다면, 단상에서 쇼를 하며 울분을 터뜨리기 전에 야당과 진정성 있는 협치와 합의의 노력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니었나.
국민은 지금 팍팍한 삶과 무너진 경제 속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 합의된 50개 민생법안을 볼모로 잡은 것은 민생조차 '개헌 몰이'의 땔감으로 쓰려 한 민주당과 국회의장의 오만함이다.
무엇보다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이재명 죄지우기 공소취소 특검' 같은 위헌적 악법은 밥 먹듯 강행하는 세력이, 헌법을 일방적으로 고치겠다고 나서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우원식 의장과 민주당에 촉구한다. 얄팍한 눈물 연기로 헌정 파괴의 책임을 야당에 뒤집어씌우려는 개헌 타령 말고, 국회의장과 법사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며 무소불위의 입법 권력을 휘둘러 온 의회 폭주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대국민 사과부터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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