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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4-14 01:47:12
  • 수정 2026-04-17 22: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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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최봉희 전 영등포구의회 부의장=최봉희 전 영등포구의회 부의장이 2026년4월12일 (일) 오후 2시경 서울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오리지널 국힘의원은 공천탈락시키고 00당 4선의원은 국힘에서 단수공천'했다며 이를 '취소하라'면서 1인 피켓시위를 하고 있다. [서울=인터넷뉴스팀] 최봉희 전 영등포구의회 부의장이 12일 오후 2시경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1인 피켓 시위를 벌이며 6·3 지방선거 공천 결과에 강하게 반발했다.


최 전 부의장은 이날 시위에서 "오리지날 국힘의원은 공천 탈락시키고 OO당 4선의원은 국힘에서 단수공천했다"며 “당의 핵심 공천 기준이 무너졌다”면서 공천 철회와 재심을 촉구했다.


“연속 가번 추천 금지 원칙 위반” 주장


최 전 부의장은 중앙당과 서울시당에 제출한 이의신청서 및 재심 신청서를 통해 이번 공천이 당의 공식 지침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기획조정국으로부터 받은 공식 회신을 근거로 “동일 지역구에서 과거 두 차례 ‘가번’을 받은 경우 2026년에는 동일 선거구에서 가번 추천이 불가하다”는 원칙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천에서 가번을 받은 후보는 이미 민주당 시절 동일 지역구에서 여러 차례 가번 추천을 받은 인물”이라며 “중앙당 유권해석을 정면으로 위반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타당 경력 합산 원칙도 무시”


최 전 부의장은 또 하나의 핵심 쟁점으로 ‘타당 경력 합산 원칙’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타당에서의 정치 경력도 동일하게 합산하는 것이 공식 기준”이라며, 과거 사례를 들어 “타당에서의 다선 경력은 공천 심사에서 감점 또는 배제 사유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당 후보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모두 의장 경력을 지닌 인물로 정치 신인으로 볼 수 없으며, 오히려 감점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특정 인사 공천 개입 의혹 제기


최 전 부의장은 공천 과정의 공정성 문제도 제기했다.


그는 “특정 당협위원장이 과거 민주당 인사들을 대거 영입해 공천을 주고 기존 당원들을 배제했다”며 ‘사천(私薦)’ 의혹을 제기했다.


또 “공천 과정에서 본인에 대한 부정적 자료가 제출되는 등 2차 가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법적 대응 포함 모든 수단 강구”


최 전 부의장은 “당의 공천 원칙이 바로잡히지 않을 경우 공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과 시스템 공천이라는 당의 가치가 훼손됐다”며 “이번 사안은 지방선거 전체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안은 국민의힘 내부 공천 갈등으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특히 최 전 부의장이 중앙당과 서울시당에 동시에 이의신청과 재심을 제기하고 공개 시위에 나선 만큼, 당의 공식 대응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국민의힘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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