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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인가 北 노동당 대변인인가… 이재명 대통령, 즉각 경질해야" - 나 의원, 서해수호의 날 맞아 SNS 통해 이재명 정부 외교·안보 기조 맹폭 - "정 장관 '한조관계' 발언은 명백한 헌법 유린… 통일부 간판 내려야" - "총 대신 삼단봉·인권결의안 불참… 대적관(對敵觀) 마취시키는 가짜 평화
  • 기사등록 2026-03-28 22:15:00
  • 수정 2026-03-30 13: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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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인가 北 노동당 대변인인가… 이재명 대통령, 즉각 경질해야"

- 나 의원, 서해수호의 날 맞아 SNS 통해 이재명 정부 외교·안보 기조 맹폭
- "정 장관 '한조관계' 발언은 명백한 헌법 유린… 통일부 간판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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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대신 삼단봉·인권결의안 불참… 대적관(對敵觀) 마취시키는 가짜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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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해자와 피해자 경계 지우고 피아(彼我) 식별 흐릿하게 해… 내부의 적 가장 무서워"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27일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공식 석상에서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지칭하고 남북관계를 '한조(韓朝)관계'라 표현한 것과 관련해 "명백한 헌법 유린"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정 장관의 즉각적인 경질을 강력히 촉구했다.

나 의원은 제11회 서해수호의 날인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정 장관의 발언은 귀를 의심케 하는 망발"이라며 "김정은의 '적대적 두 국가론'에 부화뇌동하며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인가.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인가, 북한 조선노동당 대변인인가"라고 직격했다.

그는 정 장관의 호칭 문제가 헌법적 가치를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대한민국 헌법 제3조는 대한민국의 영토를 한반도와 그 부속도서로 규정하며, 제4조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지향을 명시하고 있다"며 "남과 북은 온전한 국가 대 국가의 관계가 아니라, 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된 '특수관계'이며 통일부가 존재하는 이유 자체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을 온전한 타국으로 인정하고 '한조관계'라 칭하며 스스로 통일부의 존재 이유를 부정할 작정이라면 당장 간판을 내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일갈했다.

나 의원은 현 정권의 전반적인 안보 정책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의 안보의식 해체 현주소가 참담하다"며 "우리 국민의 마음속에 있는 최후의 보루, ‘안보 인식의 경계선’을 교묘하게 허물어뜨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 근거로 전방 군인들에게 총 대신 삼단봉을 쥐여준 점, 한미연합훈련 축소, 급기야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제안국 불참까지 검토하고 있는 상황을 짚었다.


 나 의원은 "천안함 폭침에 사과 한 번 없는 북한의 만행에 면죄부를 줌으로써,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를 지우고 누가 우리의 적인지 피아(彼我) 식별마저 흐릿하게 만들고 있다"며 "국가 안보의 근간인 국민의 올바른 대적관(對敵觀)을 서서히 마취시키고 해체하는 무서운 행태가 바로 이 정권이 부르짖는 가짜 평화의 끔찍한 민낯"이라고 성토했다.

이날 나 의원은 서해수호 영웅들에 대한 짙은 추모의 뜻을 전하며 메시지를 시작했다. 그는 "오늘은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장렬히 산화한 서해수호 55영웅을 기리는 제11회 서해수호의 날이고, 어제는 천안함 폭침 16주기였다"며 "차디찬 바다에 사랑하는 아들과 남편, 아빠를 묻은 유가족들의 가슴에는 여전히 피눈물이 마르지 않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국의 바다를 피로써 지켜낸 서해수호 55영웅의 숭고한 헌신을 다시 새긴다"며 "영웅들이 목숨 바쳐 지켜낸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를 흔들림 없이 수호하는 것은 살아있는 우리의 당연한 책무"라고 다짐했다. 용사들의 영면을 기원하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도 전했다. 

나 의원은 "이들의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의 슬픔을 위로하며 안보 의지를 다져야 할 이 시기에, 이재명 정권의 통일부 장관은 유족들의 억장을 무너뜨리고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참담한 망언을 내뱉었다"고 거듭 질타하며, "내부의 적이 가장 무서운 법이다. 


북한의 입장을 대변하며 헌법 가치를 훼손하는 자는 대한민국 국무위원의 자격이 없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고 거듭 촉구하며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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