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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2-19 08:30:32
  • 수정 2026-02-20 21: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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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怨恨詩] 악마가 따로 없다.


               구담(龜潭) 정 기 보

 

생명이 존재하면서 악마의 씨앗은 없다.

 

한가로이 노니는 꽃사슴을 잡아먹는 사자

운명의 처지(處地)가 아닐까,

 

살다 보면 스스로 짓는 원한이

두고두고 지워지지 않는 악마의 걸림돌이 아닌가,

 

인간들의 목적이 과하여

평화로운 세상을 파괴하는 무리

그들은 악마의 소행이 아닌가,

 

선심과 악심을 나누려면

무자비하게 생명을 말살하는 상대가 악마다

 

악마에 대응(對應)하는 용감한 용사들은 애국선열이었다.

 

인간을 말살했던 못된 인간이

저세상에서 잘살고 있다면 저세상도 악마다.

 

살면서 좋은 세상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다한 선행자

저세상에서 잘살고 있다면 당연하지 않은가,

 

악마는 존재하는 게 아니고

스스로 짓는 업보였다.

 

악마의 무리가 되어서 

이 세상을 궁지로 몰아넣는 악마

전쟁이란 악마의 소행이었다.

 

악마를 이기려면 강한 대치(對峙)가 필요했다.

강한 대치로 이겨 냈다면

역사로 남기며 대대손손 후대를 위한 지킴이가 되었다.

 

악마는 따로 없다,

 

선행을 넓게 베풀고 후회 없는 일생을 위하여

이왕(已往) 태어난 인생살이 선행의 길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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