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꼭꼭 씹어먹기
구담(龜潭) 정 기 보

정기보 기자/시인
일평생 건강하게 살려면 물도 꼭꼭 씹어 먹어라는 어른의 조언(助言)을 별로 들을 수 없이 어느 모임에서나 음료수 만큼은 시합이라도 반드시 단번에 마시는 버릇이 필자를 따를 사람이 없었다.
큰 사발을 내려 반듯이 단숨에 마시니 따라 하는 사람은 헛기침을 하면서 중도에 그첬다.
그러나 꼭꼭 씹어야 될 음식이나 과일은 한입 입에 물고 보통 70내지 120번이나 씹어서 매우 부드러운 정도가 되면 삼키는 버릇으로 나의 건강을 지키는 버릇이 장점인데 어느 날 등산길에서 식사를 하게 되면 단체가 함께 활동하는 시간에 식사시간이 되면 매우 오래 씹는 버룻때문에 나만이 문제가 됐다.
어느 날 등반 도중 식사가 김밥이었는데 필자는 치아가 틀니라서 음식 씹기가 매우 느린 편이라 짐밥 한 개 먹는 동안 남들은 다섯 개. 여섯 개를 넘겼는데 필자가 겨우 3개 먹을 동안 대다수가 김밥 두줄을 먹었으며 다들 배불리 먹었는데 필자는 씹고만 있으니 필자가 적게 먹은 걸 모두 모르고 있었다.
그렇다고 나는 3개밖에 못먹었다 하면 분위기가 어색해지니 그럴 때는 스스로 지녀온 빵으로 남 모르게 슬쩍 때워야 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어느 지인과 식사를 하게 될 때 음식을 꼭꼭 씹다보니 남들이 다 먹었는데 필자는 아직 반이나 남아서 항상 보는 이 앞에서 기다리게 하는 버릇이 즐비했다.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 할 때는 항상 오래 씹도록 건유하다 보니 조금은 달라지기도 했다.
음식을 오래 씹는 버릇이 남보다 다른점은 필자가 어디에서든 식후에 트름이 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보통 모두가 식후마다 바로 트름 하느라 으~ 크~ 하면서 기세 높으신 양반들 형세로 받아내지만 실제로는 위장 속의 음식을 삭히 느라고 진한 삭힘 진액이 나와서 위장에 무리를 주는 걸로 인식되는데 가능하다면 음식 한입을 50 ~ 120 정도로 꼭꼭 씹어먹어서 위장의 무리를 줄이고 마시는 물을 많이 보충하여 일평생 건강한 생활을 스스로 지켜야 되겠다.
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박애단 회장
푸른바다사랑 운동본부 회장
해양경찰청 환경보전협의회 중앙회의원
월드뉴스 환경스페셜 집필
소상공 연합회 고문
국회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자문위원장
서울포스트뉴스 시와 수필 산책집필
詩 集 : 동트는 새벽. 여보 ! 당신은 힘. 編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