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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18 21:09:23
  • 수정 2020-03-18 21: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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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득환 논설위원



2020년 세계경제,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증이 중국 우한 지역(2020.1.7. 원인 모를 폐렴증상을 일으키는 병원체, 이 병원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밝혀짐)에서 발생한지로부터 2개월여 만에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세계경제 성장의 발을 묶고 있다.


이 때문에 모든 부문에서 세계경제의 생산이 차질을 빚게 됐다. 이는 단순한 세계 제조업의 위기만을 부른 것이 아니라 정치, 문화적 생산의 발목까지 붙듦으로서 2020.세계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국경제는 성장을 수출이 주도함으로써 더 큰 타격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그 파장의 일단이 전 세계 주식시장을 덮치기 시작했다. 먼저 뉴욕증시를 비롯해 세계증시는 2020.3월을 둘째 주를 기해 투매가 일어나면서 공황상태에 빠져들고 있다.


한 주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의 장세가 곧바로 회복되지 않는다면, 세계 주요국의 증시 모두 회복불능 상태로 빠져들지 않을까 한다( 올해 1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증시에서 증발된 돈이 무려 2경 가까이 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세계경제 역시 끝이 없는 추락의 길로 빠져들고 말 것이다. 그리고 그 같은 경제현상이 현실화 될 개연성이 매우 크다.


그 이유는, 지금 닥치고 있는 세계경제위기는 과거와는 달리 실물부분이나 금융부분의 한 부문의 위기가 파급된 것이 아니라 두 부문에서 동시에 위기가 일어나고 있는 점이다.


물론 그 원인은 중국 우한 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라는 감염증의 세계적 확산 때문이다. 이처럼 경제외적 변수가 금융, 실물 양 경제부문에 동시에 충격을 주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그 대책을 마련하기가 여간 어려워 보이질 않는 것이다. 이렇듯 이미 어두운 그림자가 세계경제를 뒤덮기 시작했고, 이 때문에 세계경제는 최악의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이다.


특히, 세계주요국 증시가 공황상태로 빠져들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투자위축과 함께 위기 속의 실물경제에 또 다른 금융위기가 덮치기 시작한 것이다.


그 점을 잘 보여주는 것이 세계가 겪고 있는 마스크 대란 사태이다. 이미 마스크 시장은 생산과 유통, 급기야 최종 소비까지 주요국 정부의 통제 속에 있다. 시장에 공급되는 상품 모두가 세계 주요국 정부의 통제 하에 들어가게 되면, 이 같은 경제시스템 하에서는 세계 주요국 경제는 성장할 수가 없다.


필요한 만큼 생산되고, 소비가 되는 만큼 시장경쟁 자체가 사라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시장상태 하에서 세계의 생산성은 추락할 수밖에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올해 세계경제는 마이너서 상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이런 세계경제 여건 하에서 한국경제는 더더욱 마이너스 성장이 불가피하다. 이달 이미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0%-0.25%로 인하하고, 한국은행 또한 2020.1.16. 기준금리를 0.5%P인하했다.


이로 이해 한국의 기준금리도 0.75%를 기록해 0%대의 기준금리를 갖게 됐다. 한국은행의 이 같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의 길은 요원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제의 마이너스 성장과 함께 한국경제 또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 올 한해 국민경제는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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