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지상낙원(地上樂園) 우로지 습지
구담(龜潭) 정 기 보
가을바람에
울긋불긋 단풍잎 떨어지는 숲길 따라
아름다운 호수가 장관을 이루고
청둥오리 때 물결무늬를 그리는 우로지 습지
아 ! 여기가 바로 지상낙원이로세.
한 폭의 그림 속을 거니는
건강 걷기 하는 걸음걸음들
호수가로 철따라 만발하는
벚꽃. 장미꽃. 무궁화 꽃. 연꽃시즌이 되면
우로지 습지를 가득히 노니는
추억이 담긴 꽃 마지 길
하늘은 아름다운 호수 가를 에워쌌다.
날 저무는 호수가로 저녁노을이 잠기고
밤하늘 물속 깊이 담긴 달빛
찬란한 별빛 사이로 빛나네.
사계절 아름다운 낙원 속에서
다사다난한 삶을 잠시 멈추고
가볍게 거니는 마음의 안식처
부부가 함께하는 행복 길
젊은 꿈의 낙원 길
그야말로 사랑이 넘치는 길에서
지상천국을 펼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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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21577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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