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미혁(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선거홍보영상이 제작된 뒤 선거결과에 의해 송출되지 않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권미혁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선거 종료 후 송출계획이었던 1억 2천 5백만원 제작비를 들인 <</span>국민화합편> 광고를 내보내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고했다.
<</span>국민화합편> 영상을 제작한 씨제이이엔엠은 제작 지원 요청 시 “<</span>응답하라 1988>영상을 활용해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에 모두가 승복하고 화합하는 선거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계획이었고, 그대로 계약이 체결되었다. 선거일 이후, 담당 과장은 선거결과를 반기는 듯한 오해를 야기시킬 우려 때문에 미송출을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담당 과장은 예산낭비 사유로 2017년 불문경고로 징계를 받았다. 그럼에도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홍보물이 선거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 의원은 “단순히 예산 낭비만 문제였던 것이 아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때마다 홍보 업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중립적으로 엄밀하게 홍보 계획을 수립하고 집행해야 한다.” 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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