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원욱 국회의원실,고소득 ‘사짜’ 직종도 옛말? 월평균 최저임금도 못 버는 전문직 사업자 지난해 4,472명 - - 최저소득도 못 버는 전문직 전체 12.2%...100명 중 12명꼴- - -상위 소득자 196명은 1,424억 탈루-
  • 기사등록 2018-10-12 20:51:00
기사수정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화성() 이원욱 의원실은 2018년 10월 10일 수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등 고소득 직종으로 알려진 이른바 사짜직종 중 월매출이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개인사업자가 100명 중 1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 의원이 공개한 전문직종별 개인사업자 월평균 매출 1,573,770원 미만 현황에 따르면, 2017년 전체 전문직 사업자(개인) 36,480명 중 4,472(12.2%)이 최저임금 미만을 벌어들인다고 신고했다고했다.

직종별로 살펴보면 변호사 5,207명 중 903(17.3%), 건축사 12,554명 중 1,962(15.6%), 감정평가사 663명 중 94(14.2%), 변리사 818명 중 90(11%), 법무사 6,444명 중 693(10.8%), 관세사 735명 중 64(8.7%), 회계사 1,530명 중 117(7.6%), 세무사 8,529명 중 549(6.4%)인 순으로 확인됐다.

2017년 전문직 사업자 중 월매출 최저임금(1,573,770) 미만 사업자

(단위 : )

구분

변호사

세무사

회계사

관세사

건축사

변리사

법무사

감평사

전체

5,207

8,529

1,530

735

12,554

818

6,444

663

미만 건수

903

549

117

64

1962

90

693

94

출처 : 국세청 제출자료 재구성

국세청은 최저임금(1,573,770) 미만 신고자 중 78%가 휴·폐업 사업자와 신규개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 직종으로 알려진 전문 직종 내에서도 새로 진입하는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전문자격증을 가지고도 영업 하지 못하는 수가 상당하다고 추정된다.

한편 국세청의 고소득사업자 중 전문직 세무조사 실적에 따르면 2017년 고소득 전문직 중 196명이 2,635억원을 소득으로 신고했으나, 1,424억의 세금을 탈루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고소득 전문직 세무조사 실적

(단위 : , 억원, %)

인원

신고소득

적출소득

소득적출률

부과세액

196

2,635

1,424

35.1

764

출처 : 국세청 제출자료 재구성

소득적출률 = 적출소득/(신고소득+적출소득)

이 의원은 전문 직종이 고소득을 보장하지 못하는 상황은 앞으로 더 심화되고 가속화 될 것이다상위 소득자의 세무조사 실적을 봤을 때 이미 전문 직종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고 언급했다.

이 의원은 또 전문자격증이 있다고 무조건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버려야 하지만, 우수한 인재들이 최저임금도 못 받는 현실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2135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