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안철수 당대표는 총 5만6953표 중에서 2만9095(득표율 51.9%) 표를 얻었다.이로서 안후보는 과반 득표로 결선 투표없이 당대표로 선출되었다.

안대표가 이번 전당대회에서 보인 득표율은 지난 4월 대선후보 경선때 75.1% 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던 것과는 큰 차이를 나타냈다

2위를 차지한 정동영 후보는 1만6151표로 28.36%의 득표율을 보였다. 3위를 차지한 천정배 후보는 9456표로 득표율 16.6%, 4위인 이언주 후보는 2251표로 득표율 3.95%을 보였다.

안철수대표는 5ㆍ9 대선이후 110일만에 다시 정치전면으로 돌아왔다.

이날 안철수 대표는 당대표 수락 연설에서 다시는 실망시켜 드리는 일이 없을것이라며서앞으로 정당혁신, 인재 영입 및 육성, 선거법 개정과 개헌에 당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안대표는 또 광야에서 쓰러져 죽을수 있다는 결연한 심정으로 제2창당의 길, 단단한 대안 야당의 길에 나서겠다면서 우리의 길은 철저하게 실력을 갖추고 단호하게 싸우는 선명한 야당의 길이라고 말했다.

안대표는 또 벌써부터 문재인정부의 독선에 빠진 권력을 본다면서 코드인사, 선심공약, 안보무능 등을 지적하며 비판했다.

안대표는 앞으로 강한야당으로써 지방선거에서는 17개 모든 시ㆍ도에서 당선자를 내겠다고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은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5,6%대로 추락하여 최저치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