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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15 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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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새마을회(회장 박서규)에서는 지난 13일 황성공원 내 타임캡슐 공원에서 ‘2017 경주시민 사랑나눔 5월 벼룩장터를 개장했다.

 

벼룩장터는 20123월에 처음으로 개장하여 올해 5년째로 실시하고 있으며, 매월 둘째 주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한다.

 

이날 장터에서는 1,000여명의 시민들의 직접 참여해 가정에서 손수 만든 제품과 재사용이 가능한 재활용품을 판매교환했으며,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에서는 미역, 버섯 등 지역 농특산물과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는 등 나눔의 장 속에 발 디딜 틈 없이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시민들이 다 읽은 책을 새마을문고에서 준비한 새로운 책으로 교환하는 알뜰 무료 도서교환시장이 열려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무료 도서교환시장은 각 가정에서 읽고 쌓아둔 책을 다른 사람의 책과 바꿔 읽어 보며 도서의 재활용으로 책의 가치를 극대화해 책 읽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시민들은 자율적으로 판매금액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새마을회에 기탁했다. 새마을회는 시민들과 참여자들로부터 기탁받은 연간 1백만원 정도의 자율기부금을 매년 연말 이웃돕기에 전액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마을회는 재활용 물품은 있으나 시간적 여유가 없어 벼룩장터에 나오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직접 방문 수거에도 나선다. 이 물품의 판매대금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된다.

 

박서규 경주시새마을회장은 집에서 잠자고 있는 각종 생활용품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소중히 쓰일 수 있기를 바란다, “더불어 함께 사는 사람 냄새가 나는 벼룩장터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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