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엔평화기념관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전국학생영어스피치대회(National School English Speech Contest, 이하 대회)가 지난 5일 유엔평화기념관 3층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유엔평화기념관(관장 전외숙)이 주최·주관하고 주한인도문화원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부여하고, 세계시민이 되기 위한 자질에 대해 여러 가지 시각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대회는 초·중·고등부 및 대학부로 4개의 부서로 나누어 개최되었으며 전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하였으나 서류심사에 최종 합격한 학생 30여명만이 선발되어 실력을 겨뤘다.

경연결과 최우수상인 유엔평화기념관장상에는 문강현(혜화초6), 임정환(안락중2), 박진혁(김해외고2), 신상민(덕성여대3)이 각각 ‘Meaningful Day in UNPM(유엔평화기념관에서의 의미있는 하루)’, ‘A Lesson from Ethiopia(에티오피아로부터 얻은 교훈)’, ‘Promoting Peace: Three Simple Ways(평화 추구를 위한 3가지 간단한 방법)’, ‘Refugees, through the Korean Lens(한국인의 시각에서 본 난민)’이라는 주제로 수상했다.

우수상인 주한인도문화원장상에는 서유진(예원초3), 손채연(오륙도초2), 정호원(분포중1), 김채연(해운대여중1), 이동영(부산외고2), 강용정(동래고1), 김대인(부산대3), 이다은(동아대3)이 각각 수상했다.

한편 심사는 2016 부산 대학생 모의유엔총회(주최·주관 : 부산시·부산국제교류재단, 후원 : 외교부) 수상자(정성훈, 이주은, 양하경, 손민화, 문수연, 권나은)가 맡았다.

▲ 전국학생영어스피치대회에 참가한 학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