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9-21 09:10:32
기사수정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비례대표)은 경찰청이 제출한 ‘2012년 이후 집회시위 및 파업관련 현장연행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이후 불법폭력집회는 168회에 불과하며, 올해는 한 자리 숫자를 기록할 정도로 급감했지만, 최근 5년간 집회시위로 인한 검거자는 총 1만 8천 806명에 달하는 등 전혀 줄어들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이후 발생한 불법폭력집회는 총 168건으로 2012년 51건을 기록한 이후 매년 급감하며 2016년 5월 현재 단 7건에 불과한 상황이다.



<2012년 이후 불법폭력집회시위 현황>

연도

’12년

’13년

’14년

’15년

’16. 5월

총계

발생건수

51

45

35

30

7

168


이처럼 성숙한 집회시위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에도 경찰의 강압적인 집회대응은 여전했다. 집회시위현장에서 검거된 참가자수는 최근 5년간 3만 5천 612명으로 2012년 3천 655명에서 2015년 4천 216명으로 오히려 증가했으며, 검거자의 65%(1만 2천 339명)는 불구속, 불입건자도 4천 294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 집회시위 참가자 검거현황>

(단위 : 명)

연도

구속

불구속

즉심

불입건

12

3,655

31

2,684

4

936

13

3,804

13

874

-

917

14

4,254

37

3,261

-

956

15

4,216

60

3,258

10

888

16. 7

2,877

18

2,262

-

597

총계

18,806

159

12,339

14

4,294


경찰의 강압적 집회대응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집회시위 및 파업과 관련한 현장연행자의 경우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672명이었던 현장연행자는 매년 증가해 2015년 말 1천 31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5년 사이 2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 또한 현장연행자의 94%인 4천 257명이 불구속 처리되었으며, 구속 70명, 즉심 5명, 불입건 156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2년 이후 집회시위파업 등 현장연행자 현황>

(단위 : 명)

연도

현장연행

사법처리 현황

구속

불구속

즉심

불입건

’12년

672

11

572

4

85

’13년

1,055

5

1,030

-

20

’14년

1,063

21

1,014

0

28

’15년

1,318

27

1,268

1

22

’16년 1~7월

380

6

373

0

1

총 계

4,488

70

4,257

5

156

※ 2012~2016. 8 현재 연도별․지방청별 집회시위, 파업 관련 현장연행자 처리현황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최근 성숙한 시민의식과 준법의식을 바탕으로 평화집회가 정착되었음에도 불구, 경찰은 아직도 일단 잡아들이고 보자는 식의 구시대적 대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하였으며, 또한 이 의원은 “이는 집회시위 참가자들에 대한 경찰의 재갈물리기와 다름없으며, 경찰의강압적 대응으로 인해 성숙된 집회시위문화가 후퇴할 수 있음을 우려한다. 헌법에 명시된 집회시위의 자유에 걸 맞는 경찰대응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1957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