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남북간선도로 공사비가 2017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정동영 의원실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에 새만금 남북간선도로 건설비 314억2200만원이 반영되어 올해 실시설계 등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새만금 남북간선도로는 군산 국가산업단지와 부안을 잇는 것은 물론, 이 도로가 완공되어야 주요 간척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기간도로인데도 새만금 사업 개시 25년 만에야 건설비가 확보된 것이다.
즉, 남북간선도로를 건설해야만 ‘군산 관할 환경생태용지’, ‘김제 관할 국제협력용지’, ‘부안 관할 농생명용지 간척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데도 그동안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이 구간 사업을 추진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정동영 의원실 관계자는 “국민의당 소속 정동영 의원이 예산 반영을 요구하고, 새누리당 소속 정운천 의원이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3당 의원들의 ‘협치 정신’, ‘개념 정치’가 발휘된 것이어서 뜻이 더욱 깊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김제와 새만금 신항만을 연결하는 동서간선도로는 내년 539억3000만원 예산이 반영되어 2020년 개통될 예정이다.
동서간선도로는 김제와 신항만을 연결하는 동시에 농생명용지와 국제협력용지 간척사업을 위한 기간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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