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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26 20: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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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경주시청)경주시의회 본회의장

경주시의회는 제7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위하여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소집한다. 후반기의장단 구성은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 나갈 의장과 부의장은 1일 선출하고 각 상임위원장은 4일 선출하게 된다.

 

지금까지 의장단을 선출하는 투표에는 이래저래 말도많고 편가르기식 갈등도 많았다. 지난6대 후반기 의장 선거와 관련해서는 금품을 주고 받은 시의원 2명이 사법처리 되기도 하는 좋지 못한 일도 있었다.

 

이에 따라 제7대 전반기 시의회의장 선출때는 새누리당 소속 시의원 16명이 자체 경선으로 출마자를 결정한뒤 의장 부의장을 단독 출마 시켰다이는 당시 새누리당 경주시당협위원장인 정수성국회의원이 정당의 책임정치와 후보난립으로 인한 갈등 방지를 바랐던 것이 자체경선을 실시한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제20대 총선을 통해 새롭게 새누리당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김석기 국회의원으로 바뀐 지금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당원협의회의 리더십이나 조정능력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석기 당협위원장은 의장단 선출과 관련해 지난달 간담회에서 선수도 중요하고 골고루 하는 것이 좋지 않으냐는 식으로 두리 뭉실한 발언으로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선수도 높고 골고루 하자는 것은 선수가 높으면서 의장단에 진입하지 못한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해야 한다는 해석으로 당연히 모 의원을 가르키는 것이 아니냐는 등 뒷말이 무성하다.

 

이와 함께 이는 능력과 경험을 넘어선 갈라먹기식 선출이 아닌가(?) 하는 또 다른 의구심을 가지게 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현재 경주시의회는 21명의 전체 의원중 새누리당 의원이 20명이다이념과 정책을 공유하는 정당에서 정당내에 협의를 통해 사전 조정과 타협으로 이전투구식 경쟁과 갈등을 없애야 한다는 바람이 힘을 더하고 있다.

 

이는 지역의 불란과 잡음을 없애는 당원협의회의 할 일이고 책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번 결과는 새로이 선출된 당협위원장인 김석기 국회의원의 리더십이나 조정능력이 첫 시험대에 올랐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대목이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바탕인 기초의회는 정당정치의 근원이고 정당정치의 기본이다. 기초의회가 정당정치의 발전토대임은 분명한 일이다.

 

기초의회의 역할에 대한 이견은 많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정당정치의 발전이 기초의회의 제대로된 역할을 통해 올바른 정당 책임정치의 발전적 밑거름이 되는 것은 부인 할수 없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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