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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5-18 08: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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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단과 경주관광지구를 경유해 포항 철강산업 단지를 연결하는 울산~포항간 고속도로가 지난해 12월 부분개통 후 6개월만인 내달 30일 완전 개통 된다.

한국도로공사 울산포항건설사업단은 울산~포항 고속도로 전체구간 중 문덕IC~동경주IC 구간과 남경주IC~울산JCT 구간을 2015년 말에 우선 개통했다.

토함산 하부를 관통하는 동경주IC~남경주IC 구간의 양남터널은 경주시 외동읍과 양북면을 잇는 연장 7.5km의 장대터널로서 퇴적암, 흑색셰일 등의 연약한 토질과 20여개의 단층대가 존재하고 있어 전체 공사구간 중 최대 난공사 구간으로 굴착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2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울산~포항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본격적으로 공사를 착수해 울산광역시 범서면에서 포항시 오천읍 문덕리까지 연장 53.7km에 분기점(JC) 1개소와 나들목(IC) 4개소, 휴게소 2개소, 터널 23개소(24.6km), 교량 52개소(9.5km)로 건설된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울산~포항간 75km구간을 54km로 21km를 단축해 통행시간을 28분 줄이게 되며 7번국도와 14번국도의 상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울산~경주~포항간을 최단거리로 연결해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소통으로 연간 약 1,30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으로 산업경쟁력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강기석 건설과장은 “영남 동해안지역 산업․문화․관광의 통합 발전으로 교통망 확충에 따른 관광수요 증가 및 지역간 경제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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