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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3-30 07:0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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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지역의 활력 증진 및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하여, 2012년도에 7개 농어촌유학센터를 선정, 개소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농어촌 유학이란, 도시의 아이들이 부모와 가족을 떠나 농어촌 농가에서 6개월 이상 생활하면서 농어촌 학교를 다니고, 마을주민들과 함께 시골생활을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2006년부터 시작된 농어촌 유학은 참여 학생들이 꾸준히 늘어나 2011년 12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농어촌 유학시설은 35개소, 농어촌 유학생은 355명, 유학 운영자는 87명에 이르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농어촌 유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3~5곳의 농어촌 유학센터를 선정하여 유학 프로그램 개발과 유학 활동가 교육 및 센터 운영비 등을 지원하여 왔으며 농어촌 유학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결과, 도시 아이들이 자립심과 자신감을 형성하는 것은 물론, 생태계에 대한 감수성과 타인과의 관계 맺는 법 등을 배움으로써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고, 학생수 부족으로 폐교 위기에 처해있던 시골 마을의 학교에 도시아이들이 유학을 오면서 폐교대상에서 제외되거나 본교를 유지하고 있으며, 젊은 귀농인이 농어촌에 정착하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다.

또한 휴일과 방학을 이용한 도시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한 농어촌 관광 프로그램 운영, 학부모를 통한 농산물직거래 등으로 농외소득 발생과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어촌 유학이 활성화되려면 교육청·지자체·학교·마을주민 등 관계기관의 협력이 필요하고 농어촌 유학 활동가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 및 도시 학부모의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 등이 필요하므로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월드뉴스 최원섭 총괄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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