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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이성헌 "'보스의 뜻'에 맹종하는 사람들"
'친박' 이성헌 한나라당 의원은 세종시 논란과 관련, "세종시 문제를 토론하게 되면, 의외로 세종시를 '수도분할'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놀란다"며 "세종시법이 당초 노무현 정권 때의 수도이전법과 그 출발에서 무관했던 것은 아니지만, 세종시법이 만들어진 과정과 내용은 수도이전법과 전혀 별개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세종시법과 노무현 정권때 수도이전 공약을 분리시킨 상태에서, 차분하게 세종시법을 따져보면 결코 '수도분할'이 아니요, '노무현의 사생아'도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시법은 수도권과밀화 해소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대의명분에 입각해 여·야 합의에 의해 탄생한 것"이라고 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 칼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가 ‘수도분할’이라면, 과천도 수도분할이요, 정부 제3청사가 대전에 내려가 있는 것도 ‘수도 분할’이라고 해야 하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게 된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 칼럼에서 이 의원은 정운찬 총리와 정몽준 대표를 이솝 우화에 나온 '양치기 소년'에 비유하며 날선 비난을 쏟아냈다. "갑자기 등장한 '세종시 총리'가 세종시 행정부처 이전 백지화의 선봉장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며 "정 총리가 '소신'을 강조했지만, 국민들은 그것이 총리의 소신이 아니라 대통령의 소신이며, 총리는 '세종시 백지화의 소품'이라는 것을 일찍이 눈치챘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또 "정 총리는 정치인들이 '계파 보스'에 휘둘리고 있다고 막말을 서슴지 않았다"면서 "그 말은 스스로의 소신을 접고 보스의 뜻에 충실하고 있다는 뜻인데, 지금 세종시 문제로 '보스의 뜻'에 가장 맹종하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누구인지 궁금하다"며 거듭 맹공을 퍼부었다.
이 의원은 작심한 듯 정 대표를 향해 포문을 이어갔다. "정 대표는 세종시 문제를 언급할 자격도 없지만, 더욱 웃기는 것은 그가 쏟아낸 말들이 너무 허접하다는 것"이라며 "정 대표가 처음 ‘미생지신’이란 고사성어를 동원했을 때, 저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말을 동원한 것은 박 前 대표가 강조하는 ‘신뢰’의 문제를 일반인들의 사적 약속처럼 호도하려는 비열한(?) 의도가 내포되어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종시와 관련해 박 前 대표가 강조하고 있는 ‘약속과 신뢰’는 국가운영의 메카니즘내에서 이뤄진 공적 약속의 실천을 의미하는 것이지, 결코 선남선녀의 데이트 약속과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정 대표는 터무니 없는 말을 많이 했지만, 그 중 최대의 압권은 '나라를 위해 희생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었다"면서 "노무현 정권 탄생의 1등 공신으로서, 한나라당에 뼈아픈 좌절을 안겨준 당사자로서 지금 당 대표직을 맡고 있음에 대해 매일 참회의 눈물을 흘려도 부족하다고 생각해야 옳지 않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월드뉴스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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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세종시 수정 소신 불변...친박 균열?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 중진인 김무성 의원이 지난 4일 문화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세종시 수정론 지지 입장을 거듭 밝힘에 따라 그 파급 효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무성 의원은 이날 "세종시 수정을 지지하는 내 입장은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전날 정운찬 총리와 한나라당 부산·울산 지역 국회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와 관련, "어제 오찬에서 정부의 수정안 홍보 부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0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세종시법에 대해 "잘못된 법은 반드시 바꿔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박근혜 전 대표가 세종시 원안 고수 입장을 밝힌 이후 그는 한동안 침묵을 지켜왔다.
친박계 좌장으로까지 불리던 김 의원이 이처럼 박 전 대표와 방향을 완전히 달리함에 따라, 세종시와 관련한 친박계의 단합에 균열이 생기는게 아니냐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월드뉴스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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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수정 '사이렌'...수정34.7% 원안37.2%
월드뉴스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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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의장‘북한 체제보장’언급
김형오 국회의장은 5일 낮 12시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주한 EU 상공회의소 초청 오찬 연설’에서, 남북관계 및 통일문제에 대한 견해를 묻는 참석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허용범 국회대변인은 “김형오 의장이 남북문제에 관해 이처럼 분명한 소신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다음 주 국회를 방문하는 호레스트 쾰러 독일 대통령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한반도의 통일은 예상보다 빨리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인으로서 통일을 원하지 않는 이는 없을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로 한반도의 통일을 염원하고 있다. 그 대전제 위에서 남북관계에 관한 내 소신을 밝히고자 한다.
우리는 지금 당장은 통일을 할 능력도, 준비도 안되어 있다. 지금은 남북 양 체제간 신뢰회복에 기초한 관계증진이 가장 중요하다.
첫째. 무엇보다 남과 북은 모두 상대방을 자극하는 언행을 삼가야 한다. 그간 북은 수없이 남을 자극하는 언행을 해 왔고, 최근 서해 포탄발사도 그런 것이었다. 반대로 남쪽도 북쪽을 자극하는 일을 했던 것이 사실이다. 앞으로는 서로가 상대방을 자극하는 언행을 하지 않고 상호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둘째, 우리는 북한 체제를 인정하고 보장한다는 점을 분명하게 선언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북한이 우리에게 갖고 있는 불안감을 씻어주고 상호신뢰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 북한에 있는 국군포로, 납북자 문제도 이런 신뢰의 토대위에서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이와 함께 북한의 핵무기 문제도 반드시 해결되어야 한다. 한반도에는 단 1g의 핵도 존재해선 안된다는 비핵화 원칙은 분명히 지켜지고 달성되어야 한다는 점을 북한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북한 핵문제는 6자회담을 통해 국제적 공조 속에 원천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
이처럼 북한에 대한 체제보장과 핵 포기가 이뤄진다면 한반도의 안정속에 남북이 함께 윈윈할 수 있고 평화적 공영을 도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 토대위에서 남북 통일도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정기보 취재기자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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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함께하는 시네마 산책
황영주 취재기자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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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계파 뚫고 하이킥...새바람 일으켜야"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최근 한나라당 인재영입 위원장에 임명된 남경필 의원이 나름의 영입 기준을 제시했다.
남경필 의원은 5일 CBS 에 출연, "능력과 도덕성을 갖추고 미래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또 우리 당이 변화해야 할 방향과 관련된 인물들이 바로 인재영입의 대상이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더불어 "일단은 선거가 눈 앞에 있기 때문에 선거에서 실제로 뛰실 수 있는 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한나라당이 좀 많이 지방에서 집권했다는 여론도 있고 해서 쉽지 않기 때문에 새바람을 일으켜야 된다는 공감대가 있다."고도 말했다.
남 의원은 이 자리에서 "친이-친박을 뛰어넘고 미래세대와 호흡할 수 있는 새로운 세력들이 당권을 잡아야 우리 당이 거듭나고 앞으로 국민들께 사랑받을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도세력의 대표주자가 한나라당의 대표가 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나아가 "2012년에도 (중도세력이) 도전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에는 친이-친박만 있는 게 아니라 당당한 계파를 뛰어넘는, 계파 뚫고 하이킥 할 세력이 있다는 걸 보여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남 의원은 게파 정치를 극복하는 방안으로 "계파의 이해를 떠나 개인의 소신에 따라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또 결정할 수 있는 그러한 정치가 있어야 한다."며 "공천권을 일부 몇몇의 권력자로부터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오픈프라이머리 국민경선제를 도입하면 눈치 볼 필요가 없다."고 역설했다.
월드뉴스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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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방선거 계파구도 탈피 '투명공천'
한나라당 정병국 신임 사무총장이 6.2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당내 계파구도를 감안한 공천은 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정 사무총장은 5일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6.2 지방선거 공천문제에 대해 “투명하고 원칙과 능력에 입각한 공천을 한다면 계파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정 사무총장은 세종시 문제를 놓고 친이-친박갈등이 심각한 가운데 차기 대권 레이스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지방선거에 공천잡음 등 후유증이 없도록 계파의 눈치를 안 보고 능력과 원칙을 우선 고려한 공정한 공천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그는 “문제가 있는 후보인데도 당선 가능성을 갖고 한다면 안 될 것”이라며 후보자들의 도덕성이나 결격사유에 대한 집중적 검증작업이 이뤄질 것임을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 사무총장은 “지방선거에서 이기기 위해선 원칙 있는 공천을 통해 국민에게 꿈을 줄 수 있는 후보를 공천해 당당하게 심판을 받겠다”면서 매번 지방선거가 정권 중간평가 성격을 띠면서 집권여당의 무덤으로 불릴 정도로 참패한 징크스를 뒤집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정 총장은 여야와 여권내 대립과 갈등관계를 지속시키고 있는 세종시 문제에 대해 “결과론적으로 국가균형발전이라는 것이 본질인데 정권이 바뀌었고 지난 정부가 한 일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는 것”이라고 수정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그는 또 “세종시 문제가 어쩌다 보니 충청권 문제로 대두됐는데 박근혜 전 대표가 원안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따르면 친박이고 아니면 친이란 구분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시대는 늘 변한다. 국민과 한 약속은 꼭 지켜져야 하지만 그것은 국민을 위해서 국가이익을 위해서라면 다시 물어볼 수도 있다”고 전제한 뒤 “국민이 원안대로 하라면 원안대로 하고 수정하라고 하면 수정하는 것”이라면서 국민여론의 향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드뉴스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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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와 함께 일할 민간단체 협력파트너 공모”
여성부(장관 백희영)는 다양하고 현장감 있는 여성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200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공동협력사업의 파트너를 선정하고자 여성단체 등을 대상으로 2월 8일부터 3월 10일까지 사업공모를 실시한다.
이 사업은 여성발전기본법에 의거 남녀평등 촉진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복지증진 등을 실현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매년 400여개 민간단체에서 사업제안서를 신청하고 있다.
특히, 올해 예산은 전년도보다 13억 5천만원이 증액된 30억 5천만원으로 더 많은 민간단체를 선정될 예정이다.
여성부가 발표한 공동협력사업 주요 중점과제로는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여성인권증진, 장애여성 등 소외계층 여성지원, 양성평등문화 확산, 일가정양립문화 확산, 여성의 녹색생활실천 등 6개 분야이다.
일가정양립문화 확산은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과제이며, 일․생활조화를 위한 가정, 기업, 지역사회 문화확산을 위하여
아버지 육아참여 활성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 발굴 및 근로환경 조성사업, 지역사회 돌봄 네트워크 활성화 등 구체적 사업유형도 제시하고 있다.
중앙행정부처나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 또는 비영리법인이라면 신청이 가능하며 인터넷(www.wngonet.go.kr)으로만 접수가 가능하다.
여성부 단체협력네트워크(www.wngonet.go.kr)에 접속하여 단체이름으로 회원가입하면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수 있다.
아울러 여성부는 오는 2월 17일(수) 오후 3시 서울 대방동에 소재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성부 공동협력사업에 관심이 있거나 신청을 희망하는 단체는 누구나 참석하여 사업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예산편성 방법 등을 들을 수 있다.
한편, 공정한 심사를 위하여 여성부는 공동협력사업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외부 민간위원을 참여시킬 예정이며, 선정결과는 3월말 홈페이지에 게재하거나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다.
월드뉴스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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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만 장관, 교육계 비리 근절 강력 의지 표명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오늘(5일)오전 10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 어떠한 대가를 치르더라도 교육 부조리를 근절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안장관은 이자리에서 최근 연이어 드러나고 있는 시․도교육청의 교원인사, 창호공사, 방과후학교 운영업체 선정 등과 관련한 교육계 비리에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교육계는 사회 어느 분야보다도 가장 정직하고 강한 윤리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안병만 장관은 이어 교육계의 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는 이유로 교육계 특유의 “제식구 감싸기”에서 기인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과부 본부 감사관(고위공무원)직위에 대하여 판사, 검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또는 감사원 감사관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인사로 공모를 통해 임용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시도교육청 자체감사기구의 장(4급)도 일정 자격을 갖춘 인사로 개방형으로 임용토록 강력히 권장하는 등 자체감사 기구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강화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또 6월 지방선거 등을 앞두고 흐트러지기 쉬운 교육계에 종사하는 공직자의 복무기강을 확립하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행위 등 사례가 나타나지 않도록 중점 점검하는 한편, 지적된 비리행위에 대하여는 지위의 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조치할 것임을 강조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차관도 이날 정부중앙청사에서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부교육감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금년도는 지방선거 등 정치상황을 고려할 때 안정적 국정운영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이고, 새 정부 중반기를 맞아 공직윤리 확립을 통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이주호차관은 이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일련의 교육계 비리 사태에 대하여 교육가족 모두가 교육계 투명성 제고를 통한 깨끗한 공직풍토를 조성하도록 (가칭)‘학부모 명예감사관제’를 운영 하는 등 각 시․도교육청에서 적극적인 의지와 관심을 갖고 공직윤리 확립방안을 마련해 시행토록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교과부는 방과후학교 운영이 학교운영위원회심의를 거쳐 학교장 자율로 이루어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부조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학교장에 대한 지도감독을 통해 학교장의 책무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월드뉴스
201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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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 소주업체에 총 272억 과징금 부과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진로 등 11개 소주업체들이 2007년 5월과 2008년 12월에 있었던 두 차례 소주 출고가격 인상 및 소주 유통과정에서 경품 지급조건, 판촉활동 기준 등을 합의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272억원의 과징금 부과 결정을 내렸다고 공정위 김석호 카르텔 조사국장이 밝혔다.
과징금을 부과받은 11개 소주 업체는 금복주, 대선주조, 두산, 무학, 보해양조, 선양, 진로, 충북소주, 하이트주조, 한라산, 롯대주류BG 등이다.
업체별 과징금 부과내역은 금복주가 14억 100만 원이고, 대선주조 23억 8,000만원, 두산 3,800만원, 무학 26억 2,700만원, 보해양조 18억 7,700만원, 선양 10억 5,100만원, 진로 166억 7,800만원, 충북소주 4억 700만원, 하이트주조 2억 900만원, 한라산 3억 5,800만원, 롯데주류가 1억 7,500만원이다.
월드뉴스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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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쌀 보관비가 얼만지 아느냐?"
이명박 대통령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쌀 보관비 문제를 지적하며 가격을 낮춰 소비를 촉진하는 길을 찾으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4일 송파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간식으로 나온 떡을 앞에 놓고 “(쌀을) 싸게 공급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것이 소비를 촉진하는 길”이며 “정부가 3년간 보관했다가 싸게 내놓는데 미리 내놓으면 되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이어 “영양가를 생각하면 밀가루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 소비자들이 요즘에는 그런 것에 더 민감하니까”라며 “정부가 쌀을 3년간 보관하는데 보관료 생각하면 더 경쟁력 있을 수 있다. 보관비가 3년간 얼마인지 아느냐”라며 효율적인 쌀 관리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대통령은 “5-6년전 통계는 알고 있는데 보관료가 5,000억원에서 6,000억원 했다”며 “정부가 정해진 대로 하는데 기업은 원가-보관료 생각해 그렇게 안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대통령은 “옛날엔 비가 오면 농사가 되고 안 오면 농사가 안 됐다. 그래서 보관을 오래해야 했다”며 “그런데 요즘엔 그런 것 없지 않냐. 지금은 천수답도 아니고 하니까 오래 보관할 필요가 없다. 천수답시대하고 똑같은 생각으로 정책을 해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은 취임직후인 지난 2008년 3월 첫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연간 쌀 보관료가 6,000억원이나 되는데 이런 보관비용을 감안한다면 오래된 쌀값을 낮춰 기회비용 개념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쌀 재고처리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기도 했다.
월드뉴스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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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 "3차 남북정상회담 또 평양에서?"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최근 불거진 남북정상회담 개최설과 관련, "대한민국 대통령은 자존심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과거에 김대중과 김정일, 노무현과 김정일이, 평양에서 만나 이른바 ‘공동성명’을 발표했는데 은근히 또는 노골적으로 적화통일을 바라는 자들은 그 때마다 ‘만세’를 불렀다"며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지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들은 가슴을 치며 통곡했다"고 4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1차 6·15선언이나 제2차의 10·4선언을 실천에 옮기면 (물론 그렇게 될 수도 없는 일이었지만) 대한민국은 소멸되고 한반도 전체가 김정일 세상이 될 것은 불을 보 듯 뻔한 일이었다"면서 "그런 정상회담의 결과로 우리는 북에 퍼주고 감싸주고 밀어주어 된 일이 무엇이냐"고 과거 좌파정권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제3차 정상회담 또 평양에서?, 앞으로 두 번은 정상회담이 서울에서 열려야 하고, 김정일이 6·25를 사과한다고 할 때에만 만나야죠"라고도 말했다.
월드뉴스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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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난무 대정부질의...정 총리 반격 '눈길'
4일 '정치분야' 질의로 시작된 2월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세종시 수정안을 놓고 야당 의원과 여당 내 친박계 의원들의 성토가 이어졌지만 특별히 새로운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한나라당 친박계 유정복 의원은 정운찬 총리를 향해 약속을 지켜야 함을 강조하며 "소신과 철학을 얘기하던 교수가 어떻게 비겁하고 옹졸한 답변을 하게 됐느냐."고 몰아 붙였다.
세종시 원안 추진을 요구하며 21일째 단식중인 민주당 양승조 의원은 원안 추진을 약속한 이명박 대통령의 후보 당시 발언들을 부각시키며 "한마디로 대통령이 표를 도둑질 한 것이다"고 비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표를 도둑질 한 분이 하루 아침에 약속을 번복하겠다면 대통령직을 내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박주선 의원도 대통령의 세종시 공약을 허위사실공표라고 규정하면서 정 총리를 상대로 이 대통령에게 대통령직 사퇴를 건의할 의향이 없는지 물었다.
자유선진당 이상민 의원은 정 총리가 세종시 문제와 관련 충청권을 자주 방문하면서, 이를 경호하는 경찰들이 정 총리를 향해 "가정파괴범"이라고 말한다며 인신공격했다.
하지만 이 같은 발언들은 그다지 국민들의 눈길을 끌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대신 정 총리로 하여금 정부의 입장을 다시한번 확인.홍보하며 반격할 기회를 터줬다는 분석이다.
정 총리는 이날 "유권자들로부터 표를 얻기 위한 (포퓰리즘) 정책을 국민들과의 약속이라며 강요하는 것은 잘못이다."며 "약속은 개인이나 국가나 지키는 게 중요하지만 국가 대사에 관한 일은 잘못됐다고 보면 고치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자기 정치집단의 보스가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찬반 입장이) 달라져 안타깝다."며 "행정부처를 둘로 쪼개면 국가 경쟁력에 막대한 지장을 준다는 것을 의원 여러분들도 더 잘 아실 것"이라고도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만난 독일 슈레더 총리가 비용이 많이 들어도 본에 있는 행정부처를 베를린으로 옮기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에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는 질문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고도 응수했다.
정 총리는 이 밖에도 "과천에 일부 부처를 옮긴 것도 문제인데 (거리가 훨씬 먼) 세종시에 정부 부처를 옮기는 것은 더 큰 문제이다."고 말했다.
월드뉴스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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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월 지방선거에서 새인물 선호
국민들은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 새로운 인물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월 25일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6월 2일에 있을 지방선거에서 '현 시장·군수·구청장 등'과 '새로운 인물' 중 어느 쪽에 투표할 것인지에 대한 전화 여론 조사를 한 결과, '새로운 인물'이라는 응답이 62.1%로 '현재 시장·군수·구청장 등'이라는 응답 26.0%보다 월등히 높았다.
KSOI 김미현 소장은 4일 평화방송 에 출연 이 같이 전하면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새로운 인물'이라는 응답은 지역별로는 충청과 호남지역, 연령별로는 30대, 직업별로는 자영업과 화이트 칼라층에서 특히 높았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이어 "'현재 시장·군수·구청장 등'이라는 응답은 TK지역, 60세 이상, 저학력층, 주부층에서 전체평균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야당후보와 여당후보 중 어느쪽을 지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선 '정권심판을 위해 야당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가 45.7%로 '국정안정을 위해 여당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 38.3%보다 더 우세하게 조사됐다. 한편 '모르겠다'는 응답은 16.0%였다.
이와 함께, 우리 사회의 향후 방향에 대해선 '성장과 발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51.3%로 '분배와 균형을 우선해야 한다'는 의견 45.6%에 비해 다소 우세했다.
'성장과 발전 우선' 의견은 경기/인천 지역, 50대 이상의 고연령층, 고졸 이하 학력층, 저소득층,블루칼라와 주부층에서 특히 높았다. 반면 '분배와 균형 우선시' 의견은 충청과 호남지역, 20~30대의 젊은층, 고학력층, 중간 이상 소득층, 자영업과 학생층에서 '성장과 발전 우선시' 의견보다 더 우세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였다.
월드뉴스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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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박근혜도 말 뒤집었다"
친이계로 분류되는 김용태 한나라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표도 말을 바꾼 적이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용태 의원은 4일 국회 대정부질의에서 우선, "2007년 이명박 후보는 국민과 충청도민에게 세종시 원안 추진, 즉 수도분할을 약속했다. 선거 때문에 억지 춘향식 약속 한 것 맞다."고 자세를 낮췄다.
하지만 김 의원은 곧이어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이 신뢰를 저버렸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과연 떳떳한가?"하고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먼저 "2003년 12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신행정수도특별법(즉 수도이전 법률입니다)이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가뿐하게 통과되었다. 당시 박근혜 의원도 찬성표를 던졌다."며 "2004년 당대표가 된 박근혜 대표는 총선 당시 충청도 선거유세 때마다 '행정수도이전(즉, 수도이전)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으니 아무런 걱정 안 해도 된다'고 거듭 약속했었다."고 소개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러나, 총선이 끝난 후 2004년 6월 21일 박근혜 대표는 말을 뒤집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이 근거로 제시한 박 전 대표의 발언은 이렇다.
"지난해 법을 통과시키는 과정에 우리 실책이 컸다. 무엇보다 국가 중대사를 놓고 충분한 공감대 형성이나 의견수렴, 타당성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갖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노무현 대통령은 타당성에 대한 논의 없이 정략적인 대선 공약을 내놓은 것에 대해 반성해야 한다. 하지만, 한나라당도 반성해야 하며, 그때 다수당이었던 한나라당의 책임이 더 크다."
김 의원은 "이에 당시 열린우리당은 공식 성명서를 통해 이렇게 반박, 박근혜 대표를 공격했다."며 "수도이전 사업이 대국민 사기극이면 과반을 넘는 의석으로 신행정수도 특별법, 즉 수도이전법률 통과에 가장 큰 기여를 했던 박근혜 대표와 한나라당은 사기극의 공범인가? 이런 말 하면서 스스로 낯뜨겁고 부끄럽진 않았는가?"라는 성명서 내용을 꺼내들기도 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논어에 공자는 말한다. 군자는 신의를 굳게 지키나, 맹목적으로 작은 신의를 지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세종시 원안은 그 어떤 가치나 철학을 담고 있지 않는, 오로지 충청표를 얻기 위한 정치적 야합의 산물이자 사생아일 뿐이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이날 민주당을 향해선 "노무현 전 대통령을 계승하는 만큼 수도이전을 주장하시는 분들은 이를 추진하라."며 "그러나 수도이전은 헌법재판소에 의해 저지되었으니 헌법재판소가 얘기한대로 수도이전을 걸고 국민투표를 추진하라."고 꼬집었다.
월드뉴스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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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걱정하지 말라, 자리 연연하지 않는다"
정운찬 국무총리는 4일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 '수정안 통과 불발시 어떻게 책임질 것이냐'는 유기준 한나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국회에서 수정안이 통과 안되는 것을 상상하지 않고 있다"며 "걱정하지 말라, 자리에 연연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답변했다.
정 총리는 수정안에 대한 충청권 여론과 관련, "충청도민들은 수정안이 원안보다 더 낫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치인들이 충청도에 내려가서 진실을 말하지 않는 것이 문제"라며 "충청권에서 수정안 반대를 주장하는 정치인들 때문에 주민들이 수정안을 안 믿거나 지지 의사표출을 안 하는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 표결 전망에 대해선 "시간이 지나면 반대하는 의원들의 이해와 협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뉴스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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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당직개편 단행… '정몽준 체제' 본격화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4일 신임 정병국 사무총장 선임을 비롯한 당직개편을 단행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정 대표는 그동안 당 안팎에서 당내 비주류 지도자이자 승계형 리더십의 한계를 지적하는 비판론을 잠재우기 위해서 친정체제 구축, 본격화에 신경을 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정 대표는 작년 9월8일 취임한 이래 5개월만에 당 체제를 정비했는데 사무총장을 필두로 대변인-지방선거기획위원장 등 새로 임명된 당내 4개 요직 가운데 3명은 친이계 인사를 중용하는 등 여권내 잠재적인 차기 대권주자로서 행보를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친박계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못한 점에 비춰 정병국 신임 사무총장을 직접 발탁한 정 대표의 친정에 이어 친이계와 함께 ‘反朴전선’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따라서 당장 한나라당에선 정 대표의 당 장악력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그동안 갈등을 빚었던 장광근 전 사무총장을 사실상 경질하고 친이계 내부적인 반대까지 무릅쓰면서 정 사무총장을 임명한 배경에 대해 친이계 장악을 위한 포석으로 보는 견해도 많다.
이와 관련, 정치권 일각에선 정 대표가 장 전 사무총장 교체를 위해 이명박 대통령에게 수차례 의사를 밝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최근엔 스위스 다보스포럼 방문당시에도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20분여간 대통령과 독대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 당 소장파로 여권쇄신을 주도한 남경필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에 임명되고 정미경 의원이 대변인, 대통령의 복심 정두언 의원이 지방기획위원장으로 발탁된 것도 주목된다.
이에 대해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정몽준 대표로선 차기 대권을 위해서라도 박근혜 전 대표와 맞설 당내 기반이 필요한 상황에 친이계 젊은 당직자들을 통해 직계체제를 구축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당직개편에서 친박계가 제외된 것은 이를 반증하는 대목”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젊은 의원들을 주요 당직에 배치해 당의 이미지를 신선하게 만드는 동시에 차기 대권 주자로서 유리한 고지에 서겠다는 의도가 엿보인다”면서 “세종시 수정문제로 박 전 대표와의 대결이 본격화된다면 차기 대권레이스가 본격화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가에선 이번 당직개편을 당내 중도실용그룹을 끌어들이기 위한 포석으로 보고 있는데 남경필-정두언 의원이 현재 소장그룹 ‘통합과 실용’ 핵심멤버이고 정병국 의원은 남경필-원희룡-정병국 의원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 당내 원조 소장그룹이었다는 점이 눈길을 잡고 있다.
월드뉴스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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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허태열, 세종시 놓고 치열한 신경전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와 친박계 허태열 최고위원이 세종시 문제를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펼치는 모습이다.
정몽준 대표는 한나라당 내 의원모임인 '통합과 실용'이 4일 국회에서 개최한 '세종시 문제, 어떻게 풀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 "과천에 있는 행정부처를 옮기는데 세종시 원안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과천 주민들도 이를 알고 있지만 관심이 없다."며 "과천 주민들이 그런데 왜 이게 큰 문제가 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는 행정부처 이전을 주 내용으로 하는 세종시 원안을 정면 비판한 것으로, 정 대표는 "우리정치에서는 주장은 많은데 사실 확인은 미흡하다."고도 문제 삼았다.
이에 친박계 허태열 최고위원은 "관점의 차가 너무 크기에 절충하는게 굉장히 어렵다."면서 "이 문제는 궁극적으로 충청도민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의 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어떤 방법도 없다."고 강조했다.
허 최고위원은 더불어 "신뢰와 원칙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당 구성원들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선거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며 "궁극적으론 수정안으로 갔을 때 3년 후 야당은 또 이 문제를 가지고 공략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와 허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겉으론 농담이지만 속으론 뼈가 있는 발언을 주고 받았다.
허 최고위원은 정 대표의 발언 직후 "정 대표가 기조발언을 하는 것처럼 했다."며 '쨉'을 날렸고, 정 대표는 허 최고위원이 발언 중 "우리 친박계가 토론을 거부한 적이 없다."는 말을 콕 집어서 "허 최고위원님이 '우리 친박계'라고 하시네"라며 계파성을 꼬집기도 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아쉽게도 허 최고위원님이 이런(세종시) 토론을 개최하지 않으셨다. 허 최고위원님이 토론회를 개최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고 이에 허 최고위원은 "수용하겠다."고 짤막하게 답하기도 했다.
한편, 정의화 최고위원은 이날 "선거를 의식한 정책은 다시는 해선 안된다."고 역설했다.
정 최고위원은 또 "이명박 대통령 입장에서는 정치적 불이익이 뻔히 보이는데, 국민들에게 문제를 제기한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다."며 "국익을 위한 이 같은 진정성을 국민들께 충분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분한 토론이 필요함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세종대 변창흠, 숭실대 김성배, 명지대 윤종빈 교수 및 김기현, 정의화, 남경필, 정진섭, 정태근, 정병국, 원희룡, 진수희, 나경원, 권영세, 김정권, 황영철, 권영진, 허태열, 정몽준, 정양석, 이정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월드뉴스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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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의장, 직권상정 폐지-자동상정제 촉구
세종시법 입법화를 위한 정치권의 행보가 빨라지는 가운데 김형오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제도의 폐해를 지적하며 의안 자동상정제 도입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김 의장은 4일 자신의 블로그인 ‘형오닷컴’에 올린 ‘젊은 네티즌에게 보내는 편지’란 제하의 글을 통해 미디어법과 노동관계법 처리과정에서 직권상정의 불가피성을 설명하는 동시에 직권상정제의 폐해를 지적하며 의안 자동상정제 도입을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김 의장은 “직권상정을 무조건 절대악으로 몰아붙이는 태도는 교정돼야 한다”며 “직권상정은 정치에서 폭설로 막힌 길을 뚫는 제설차 역할을 할 수도 있고 사방이 꽁꽁 얼어붙은 바다에 물길을 내는 쇄빙선 같은 것일 수도 있다”고 긍정적 기능이 있다는 점은 인정했다.
그는 이어 “미디어법의 경우 1년 가까이 논의됐지만 더는 진척을 기대할 수 없었고 이런 꽉 막힌 상황을 뚫기 위해 직권상정을 동원하는 결단을 내렸다”면서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김 의장은 “직권상정이 마냥 좋은 것이라는 주장을 하는 게 아니다”라면서 “결과적으로 직권상정은 여당으로 하여금 ‘의장을 굴복시켰다’는 승리감을 갖게 하고, 야당에는 ‘의장의 직권상정 때문에 우리가 졌다’는 핑곗거리를 갖게 만들었다”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또 “이런 과정을 거쳐 국회의장은 직권상정 후 여야로부터 감사도, 보호도 못 받고 공격과 외면의 대상이 돼왔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앞으로 직권상정 자체가 없도록 관련제도를 고칠 것을 다시 한 번 제안한다”고 정치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여야가 정치적 대화와 협상이란 의회 민주주의의 기본룰을 복원하거나 아니면 일정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의안이 회부되는 의안 자동상정제를 도입하자”면서 “지난 1년간 대안을 호소했지만 여야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정치권을 강력 질타했다.
이에 대해 국회의장실 관계자는 “김 의장이 진정성을 갖고 제도개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며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후진적 대결구도와 의장에 책임을 넘기려는 관행을 근절치 않고선 정치문화를 개선할 수 없다는 것이 김형오 의장의 판단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드뉴스
201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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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전작권 재협상"… 묘하게 세종시 오버랩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전날 켐벨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의 '전시작전권' 전환시기 재협상 발언과 관련, "전작권은 안보 전문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노무현 정권이 밀어붙인 것"이라고 4일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말했다.
정 대표는 "노 정권이 자주국방을 기치로 내세워 전작권 전환을 밀어붙이면서 미국이 정치적으로 불쾌하게 생각했을 것"이라며 "전작권 전환은 국내 정치적 이해관계만을 고려한 무책임한 제안이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전작권 전환 합의 이후 북한은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했다"면서 "(이런 가운데) 캠벨 차관보의 전작권 재협상 시사 발언은 의미있다"고도 말했다.
이어 정 대표는 "국가간 합의라는 점에서 재검토가 쉽지 않은 면이 있지만, 전작권 이행사항을 평가하기로 한 조항이 있다"면서 "기존 합의안에서 재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 대표는 "국내외적 안보변화를 고려하면 전작권 논의는 다행스러운 일이다"고 말하면서 "양국의 공동목표는 급변하는 국제정세에 맞춰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전작권 전환에 대한 흥분을 가라 앉히고 진지하게 논의하면 굳건한 미래 동맹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선 이날 정 대표의 전작권 재협상 발언을 통해 세종시 문제가 연상된다는 의견이 돌고있다.
즉 노 정권에서 전작권-세종시 문제가 정치적인 판단에 의해 추진 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정 대표가 세종시 문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노 정권의 전작권 협상에 얽메여 미래로 나가지 못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은 간접화법으로 친박계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다.
월드뉴스
2010-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