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이태원 비(悲)가 2022-10-31
정득환기자/논설위원 iperi01@hanmail.net

이태원 비(悲)가

-붉은 청춘의 넋을 위로하다.

 

 아! 슬픔을 너머 너무 아프다. 

 우리 모두 어이 잊으랴, 

2022.10.29. 10:15. 이태원 대참사의 이날을.

일백쉰여덟송이 청춘의 꽃이 진 이날

이태원역 1번 출구 빈 하늘에 맴도는

잊지 못할 얼굴들, 꽃송이들.

 

 아! 비극의 이날을 

우리 모두 어이 지우랴.

피맺힌 가슴으로 기약 없이 부르는 

청춘의 붉은 이름들이어.

목 놓아 그대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새겨 부르노니

그대들은 우리 가슴에 영원히 지지 않는 

청춘의 붉은 꽃송이로 남으리.

 

2022.10.31.



전체기사

포토뉴스

많이 본 기사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