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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1-01-07 12: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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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최근 북한이 남북회담을 조속히 개최할 것을 주장한 것과 관련, 섣불리 응하지 말 것을 정부에 당부했다.

이 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당5역회의를 통해 “민주당 등 일부 야당은 쌍수를 들어 환영하면서 남북회담을 빨리 개최해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며 “북한은 무력공세를 한 후에 평화공세로 돌아서서 이를 가속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사건에 대한 매듭을 짓지 않은 채로 남북대화에 응하는 것은 북한의 상투적인 무력공세와 평화공세의 양면치기 수법에 놀아나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며 “민주당 등 야당의 대응은 참으로 한심스러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도 지금 북한이 행동으로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하면서 즉각 응하지 않을 의지를 밝혔다”며 “그러나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보고 있으면 정부가 대북관계에서 종합적이고 적극적인 전략을 통제하는 시스템이 돼 있는 지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소극적인 대응이 아니라 이를 즉각 거부하고 합당한 정부의 전략에 따른 반대제의 등 적극적인 대북행동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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