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환 90% 연봉 삭감… 2006년 40억 계약 어디가고
- 2006년 4년간 40억 계약-어깨부상 두 시즌 헤매
▲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투수 박명환(34)/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투수 박명환(34)이 전년과 비교해 90%나 삭감된 연봉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LG 구단은 4일 "박명환과 연봉 5천만원에 1년간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종전 역대 최대 연봉 삭감폭은 김동수 현 넥센 코치의 기록(?). 김 코치는 지난 2008년 우리 히어로즈와 3억원에서 8000만원으로 73.3% 삭감됐다.
지난 2006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LG와 4년간 40억원 계약을 했던 박명환은 최근 두 시즌 동안 어깨 부상으로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그는 지난해 15경기에 등판해 76이닝을 던져 4승6패에 그쳤다.(평균자책점 6.63)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