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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11-03 00: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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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우리 모두가 관심과 사랑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며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심장병 어린이의 사연을 소개하고 도움을 호소했다.

박근혜 전 대표는 1일밤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곳의 샘물이 마르지 않길 바라면서...'라는 제하의 글을 올리고 “이곳의 샘물이 마르지 않아서 많은 아이들이 세상을 환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길 바라면서...여러분들의 또 다른 사랑을 기다리는 새로운 천사를 도와주시기 바란다”며 심장수술을 앞두고 있는 9세 소녀 혜윤(가명)이의 사연을 소개했다.

박 전 대표는 "(혜윤이가) 입술이 파래지는 청색증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았는데 선천성심장병 진단을 받고 생후 1세 첫번째 수술을 시작으로 16개월, 4세, 8세 총 4차례에 걸쳐 심장수술을 받았다"며 "최근 외래를 통해 폐동맥폐쇄 소견을 보여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정이 났으며 인공판막교체까지도 함께 예정하고 있다"고 혜윤이의 그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혜윤이가 그동안 4차례 심장수술과 잦은 입 퇴원의 반복으로 고액의 치료비를 사용했고 또한, 주거 보증금 마련으로 많은 금액의 부채가 있어 금번 수술비 마련에 어려움이 있다"며 "혜윤이가 몸의 상처와 아픔으로 인해 어린 마음에까지 어두운 상처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사)SAVE THE CHILDREN’과 공동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심장병 어린이의 수술 등을 지원했으며, 자신이 홈피 방문객이 100만명씩 늘 때마다 자선바자와 고아원 방문, 심장병 어린이 돕기 등 봉사활동을 해왔다.


프런티어타임스 송현섭 기자21csh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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