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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10-13 14: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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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배우 한지민이 정엽의 새 디지털 싱글 ‘위드아웃 유(Without You)’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위드아웃 유’는 이별 후 방황하며 ?자 다른 삶을 살아가는 헤어진 연인의 공허함을 그린 노래다. 이런 노래의 분위기 때문에 ‘위드아웃 유’ 뮤직비디오에선 헤어짐의 아픔과 그 아픔을 숨기는 연기를 섬세하게 표현할 줄 아는 배우가 필요했다.

이 모든 걸 충족시킬 수 있는 배우로 한지민이 낙점됐다. 한지민은 일본의 모델 겸 배우인 오타니 료헤이와 호흡을 맞춰 ‘위드아웃 유’ 뮤직비디오에서 가슴 아픈 이별연기를 펼쳤다.

뮤직비디오는 카페 야외 테라스에 앉아있는 한지민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갑자기 비가 쏟아져 테이블 위 물건을 챙기는 한지민의 눈에 멀리서 뛰어오는 옛 연인 오타니 료헤이가 들어온다. 하지만 옛 연인은 한지민이 아닌 다른 여인에게 재킷을 벗어주며 비를 피할 수 있도록 한다.

한지민은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이 모습을 슬픈 눈으로 바라본다. 뒤늦게 한지민을 발견한 오타니 료헤이도 안타까운 눈으로 한지민을 응시한다.

뮤직비디오는 복잡한 구성이나 화려한 테크닉 등은 찾아볼 수 없다. 하지만 빗 속에서 펼쳐지는 두 배우의 눈빛연기는 정엽의 애절한 보이스와 어우러져 감성을 자극한다.

특히 비에 젖어도 빛나는 한지민의 미모는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한지민은 ?래의 마지막 부분에서 정엽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로 “혼자 눈물이 흘러. 난 어떡해 어떡해”하는 가사에 스며들듯, 빗물에 감춘 눈물을 흘리면서 웃는 모습을 연기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련하게 한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촬영은 지난 9월 추석 이후에 진행됐다. 당시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와 살수차를 동원한 비 연출 때문에 출연 배우들은 하루 종일 비를 맞아가며 촬영을 진행해야 했다.

이에 정엽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흔쾌히 출연에 응해 주신 것도 너무 감사한데, 하루 종일 비까지 맞아가며 촬영을 해주셔서 두분 모두 너무 감사 드린다’며 한지민과 오타니 료헤이에게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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