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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8-21 10: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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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재임시 국정원을 비롯한 정부기관으로 하여금 과거에 있었던 정부기관의 잘못을 다 밝혀 고백하라는 지시를 내린 적이 있었다.

한일(韓日)수교 조건으로 받은 일본의 차관사용 내역까지도 다 조사했었다고 한다(아무 것도 나온 것은 없었지만). 물론, 표적은 박정희 대통령이라는 얘기가 돌았었다.

그때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사실을 밝혀내자는 것이고 아니라고 밝혀지면 그것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다."

이제 노 전 대통령의 어록(語錄)을 경전처럼 받들어 모시는 노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그 말을 그대로 되돌려준다.

노 전 대통령 재임 5년중에 일어났던 각종 의혹과 비리를 샅샅이 조사하라.

부엉이 바위에 몸을 날려 생을 마감했다고 600만불 수뢰 의혹을 덮어두는 것도 직무유기 아닌가?

노무현 대통령 시절 선임(先任) 대통령의 명예를 함부로 훼손하고 난도질 했던 자들이 이제 '망자(亡者)의 명예' 운운 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가관이다.

"어디까지나 진실을 밝히자는 것이고 항간에 떠도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지면 그것대로 의미가 있는 것이다."

<프런티어타임스 이태준 전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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