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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29 18: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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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국공립 24시간 보육시설이 경기도에서 문을 열었다.

경기도는 29일 보건복지부, 이천시, (주)하이닉스반도체 등과 협력해 이천시 하이닉스 인근에 건립한 아미 어린이집 개원식을 갖는다.

아미 어린이집 운영에는 현장 근로자들의 생활 패턴을 고려한 세심함이 녹아있다.

야간 근무조 부모의 자녀는 야간 돌봄에 이어 휴식을 갖는 부모가 원하는 시간까지 주간에 추가 보육을 받게 된다. 또, 경기가족여성연구원에서 교대근로자를 위한 24시간 보육 시설 운영 모델을 개발하여 적용한다.

이와 관련, 지난 2008년 11월 하이닉스 노동조합에서 맞벌이 사내 근로자 등 4조 3교대 근로자의 현장 보육 애로를 건의했고, 2009년 11월부터 (주)하이닉스반도체에서 제공한 부지에, 건축비 9억6,100만원을 투입하여 건립했다. 시설 규모는 부지 976㎡, 건축연면적 742㎡, 지상3층으로 정원은 100명이다.

아울러, 경기도는 지난해 880여개인 시간연장형 보육 시설을 올해 1,780여개소로 확대(증 900개, 102%)하고 오는 2014년 까지는 3,000여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부모가 가장 선호하는 직장보육시설 설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직장보육시설은 그간 노동부 지방관서 중심으로 설치를 지원해 왔으나, 올해부터 도.시군-노동부-기업체가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기업의 애로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김문수 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경기도가 취업 부모의 보육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24시간 교대 근로자를 위한 보육시설을 개원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 시간 연장 보육 확대 등 수요자 맞춤보육, 저소득층 장애인등의 차별 없는 보육,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을 실현하여 아이 키우기 좋은 경기도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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