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소통은 계속된다...'대학생들과 1박2일'
- "도지사와 대학생들의 각색 안된 소통 기대"

6.2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소통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택시 기사로 경기도를 누비는 것은 물론, 공장 일용 근로자로 일하는 등 현장 곳곳을 찾아 다니며 소통하고 있는 김 지사가 이번에는 경기도의 젊은이들과 1박2일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
경기도는 현장중심의 행정과 소통을 중시하는 민선 5기 도정 방향에 따라, 도내 섬마을, 육도에서 젊은이들과의 기탄없는 소통을 위해 17~18일 안산시 육도에서 '청년불패, 젊음을 누려라'라는 주제로 소통 캠프를 연다.
캠프에는 경기도대학생기자단, 일간지 인턴기자와 올해 최초로 공공기관 정책광고를 주제로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광고경진대회 지역예선 수상자 등 7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한다. 도에서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유연채 정무부지사와 청년 공무원들이 함께 참여해 대학생들 목소리에 귀 기울일 계획이다.
세부프로그램으로는 ▲도청에서 매주 마다 진행하고 있는 실국장회의를 패러디 한 '모의간부회의', ▲대학생들의 현안 최고 관심사에 대해 기탄없이 토론하는 '청년불패 자유토론', ▲천연의 모습을 간직한 육도에 숨어 있는 보물을 찾아보고 발표하는 '육도의 6가지 보물찾기' 등을 마련했다.
경기도 실국장회의를 패러디한 모의간부회의에서 김 지사는 '경기발전위원회 김문수 박사' 자격으로 기조연설을 맡았다. 이후 대학생들로만 이루어진 ▲경기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발표 ▲GTX와 무한돌봄 정책광고 ▲현장형 행정이란 ▲대학생과의 온.오프라인 소통방안 ▲대학지원, 일자리 등의 현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이어 진행되는 '청년불패 자유토론'에서는 대학생들의 최고 관심사들에 대해, 참여 대학생 누구나 발언권을 가지며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는 방법으로 열띤 토론을 펼친다. 특히, 이 토론은 개그맨 강성범(경기도 무한돌봄 홍보대사), 임평순(G-news+TV) MC가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한다.
이 밖에도 캠프파이어와 팀별 장기자랑, 진실게임 등 대학생들과 도지사가 어우러지는 자리도 마련된다.
2일째인 18일에는 캠프 참여자 전원이 육도의 풍광을 감상하며 둘러보는 트레킹과 수구, 짝피구 등의 행사가 진행되면 경기도 서해의 보물섬 풍도, 국화도, 입화도를 차례로 방문하고 전곡항으로 귀항한다.
심흥식 경기도 홍보기획관은 "이번 캠프는 도지사와 대학생들이 각색되지 않은 소통을 통해 서로를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섬에 접근할 수 없을 경우에는 경기안산영어마을에서 1박2일 캠프를 동일한 소통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