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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17 14:3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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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는 17일 참여연대가 정부의 천안함 조사에 의혹을 제기하는 서한을 유엔에 보낸 것과 관련, "이념 문제를 떠나서 본질적으로 국가에 대한 반역행위와 다름없다"고 질타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무복귀 후 첫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하면서 "명확한 반증제시도 없이 의혹을 제시하여 북한의 우리 장병에 대한 공격행위 대한 국제사회의 제재와 한국의 국가 보위를 위한 대응조치를 막고자 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판적 활동이 시민단체의 본래 영역이라 해서 어떠한 반국가적 활동, 반사회적 활동, 반윤리적 활동도 모두 허용되어야 하는 것인가"라며 "여야든 좌우든 대한민국의 국가 안보에 관한 한 공감하고 공유해야 할 가치관은 서로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을 겨냥 "민주당 대표가 이러한 참여연대의 행위에 대해서 시민단체의 본래 영역인 비판적 활동이라면서 비호하고 나선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가치전도의 사고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 대표는 당무복귀와 관련해 "지난 6월 14일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가 있은 후에 세종시 문제의 국회 처리가 임박한 상황"이라면서 "더 이상 대표직을 비워 둘 수 없다는 생각으로 일단 당무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런티어타임스 이민기 기자 mkpeace2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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