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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6-17 09: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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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국무총리가 야당의 '민심 공세'에 제대로 반격한 모습이다.

정운찬 총리는 16일 국회에서 민주당 오제세 의원의 대정부 질의를 받는 과정에서 "세종시 원안에 반대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번 6.2지방선거에서 당선됐다. 또 4대강 사업에 찬성하는 박준영 전남지사도 당선됐다."고 말했다.

매우 짧은 발언이었지만 '6.2지방선거에서 세종시와 4대강사업에 대한 민심이 드러났다.'며 공세를 펼치고 있는 야당의 말문을 막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정 총리는 이날 "제가 총리에 지명됐을 때 이명박 대통령이 '정 총리도 가난했고 나도 그랬다. 그러니 서민들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해, 현 정부가 부자만을 위한다는 야당의 주장에도 맞섰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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