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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3-05 10: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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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세종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6인의 중진협의체를 구성한 것과 관련, 김충환 의원은 5일 충분히 논의하고 연구해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이날 BBS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세종시는 현행법에 따르면, 2030년까지 건설하게 돼 있다”라며 “앞으로 시간이 20년이나 남아있고 투입되는 예산이 8조 5천억 범위 내에서 투입하게 돼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20년 남은 문제를 갖고 지금 당장 뭘 결정해야 된다 하는 것은 조급한 생각”이라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 만큼 중진회의를 통해 충분히 논의하고 연구해서 국민과 연기시민, 충청도민들에게 공감할 수 있는 결정을 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 의원이 최근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 것과 관련, 경선과정에서 후보를 단일화하자는 제안이 온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후보를 단일화한다는 것은 야당이 여당에 대응할 때 필요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당내에 오세훈 시장이 계시고 여러 사람이 도전하는 입장에선 오 시장을 꺾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시민들이 보다 좋은 선택을 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단일화는 필요하지 않다”라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정치부차장 frontier1@frontier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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