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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1-19 10:2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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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연안 3개국을 공식방문 중인 김형오 국회의장은 18일(현지시각) 모로코에 이어 튀니지를 방문, 푸에드 메바자(Mebazaa) 하원의장과 압달라 칼렐(Kallel) 상원의장, 카멜 모르잔(Morjane) 외교장관을 잇따라 만나 양국 간 교류·협력의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한국이 2013년 유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뜻을 밝히고 튀니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 협력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또 한국으로서는 세 번째 도전인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언급하며 종신 IOC 위원을 가진 튀지니의 지지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주변국의 협력을 이끌어달라고 각별히 부탁했다.

김 의장은 모로코에 이어 튀니지에서도 의회 상·하원 의장, 총리, 외교장관 등 국가 최고지도부를 만나는 자리에서마다 반드시 이를 언급하고 있으며, 2012년 여수국제박람회 참여가 확정되지 않은 나라에 대해서는 박람회 참여 당부도 빠뜨리지 않고 있다.

김 의장의 이 같은 당부에 대해 튀니지 측 인사들은 18일 한국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과 동계올림픽 유치에 적극적인 협력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모로코 하원의장은 2012년 여수박람회에 참여하겠다는 공식적 확답을 즉석에서 내놓기도 했다.

김 의장의 이번 지중해 연안 3개국 공식순방은, 모로코와 튀지니, 그리스 등 이들 나라가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잇는 핵심 전략국가들이면서도 우리와는 평소 교류가 적었던 점을 감안, 의회정상 외교를 통해 새로운 협력기반을 마련한다는 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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