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르헨티나 그리스 나이지리아와 B조
- 북한은 브라질과 G조, 일본은 네델란드와 E조에 편성
5일 남아공 월드컵 조추첨결과 우리나라는 아르헨티나, 나이지리아, 그리스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내년 6월 12일 넬슨 만델라에서 그리스와 첫 경기를 치르게 됐고 이어서 내년 6월 18일 새벽에 요하네스버그에서 아르헨티나와 2차전을, 3차전은 6월 23일 더반에서 치르게 됐다.
북한은 역대 5차례나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삼바군단 브라질, 코트디브아르, 2006년 독일 월드컵 4강 진출팀 포르투칼과 함께 G조에 편성됐다.
일본은 E조로 흔히 오랜지 군단으로 불리는 네델란드, 아프리카의 지칠줄 모르는 사자 카메룬, 북유럽의 강국 덴마크와 함께 편성돼 있다.
이제 월드컵 조별리그 상대팀이 정해졌다. 남은 기간 동안 상대팀의 실력과 특징을 꼼꼼히 살펴서 전략을 빈틈없이 구축하는 일만 남았다.
한편, 국제축구연맹의 조 추첨 결과를 지켜본 우리나라 월드컵 대표팀 허정무 감독은 상대팀 하나하나 만만치는 않으나 그렇지만 우리팀도 당당히 해볼만 하다면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