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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15 17: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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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나고 수험생들의 관심이 외모에 많이 쏠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다이어트는 시험공부를 위해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았던 수험생들에겐 큰 관심사다.

수험생들의 경우 앉아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복부와 허벅지에 살이 많이찌기 때문에 이 부위를 다이어트 대상으로 많이 선택하게 된다.

복부와 허벅지에 살이 찌는 경우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에 따라 비만이 형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습관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경우에 따라서 한약이나 비만치료기구를 사용하게 된다.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은 비만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한의학에선 배가 따뜻하고 머리가 시원해야 건강한 것으로 보는데 배가 여러가지 이유로 차가워지면서 복부비만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먹거리를 따뜻하게 먹어서 배를 덥혀주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배를 따뜻하게 하는 식습관으로 세가지가 있다.

첫째 아침은 꼭 먹고 저녁은 조금만 먹는 것이 좋다.
옛 어른들께서 아침은 정승처럼 먹고 저녁은 거지처럼 먹으라고 하셨는데 이말이 가장 정확한 표현이다.

둘째 따뜻한 차를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찬 음식은 피하고 따뜻한 생강차, 대추차 등 따뜻한 차나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셋째 배를 차갑게 하는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찬물이나 인스턴트음식, 밀가루, 돼지고기, 회, 녹차, 우유, 커피는 멀리하는 것이 좋다.

이런 습관들은 꼭 복부비만이 아니더라도 건강을 위해서 항상 지켜주는 것이 좋다.

경우에 따라 한약이나 기구를 사용하게 되는데 한약을 쓰게 되는 경우는 배가 차가워진 원인이 개인별로 다르기 때문에 그 원인별로 보충하는 약을 쓰게되고, 식욕이 너무 왕성할 경우 식욕을 적당히 완화시켜주는 약을 쓰게된다. 결국, 약을 쓰는 목적은 배의 온도를 높이는데 있다고 볼 수 있다.

또, 비만치료 장비를 사용하게 되는데 ‘전침’이 대표적이다.이 침은 지방분해침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비만부위에 침을 놓고 전기를 흘려 지방분해를 유도해준다.

이 외에도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체내에 주입해 지방층의 혈액순환을 높여주는 카복시 치료와 지방에 물리적 자극을 줘서 체형유지에 도움을 주는 음악을 이용한 엔도몰로지 시술 등이 있다.

다이어트 기간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지속적으로 몸매를 유지하고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선 100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

효과 또한 개인별로 큰 차이가 나지만 자신의 몸무게의 5% 정도의 감량이 가능하다.

이미지한의원 송인선 원장은 “약이나 기구를 사용해서 살을 빼는 것도 좋지만 배를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식습관을 실천한다면 그것만으로도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허만진 영상기자 hmj198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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