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4분기 가계동향
- 신종플루 영향 '가계보건지출' 증가
통계청은 3/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고, 가계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며 흑자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통계청 사회복지 은순현 통계과장은 13일 가구당 월평균소득은 345만 6,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으며 실질로는 3.3%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경상소득은 0.8%가 증가했지만 비경상소득은 42.2%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소득을 구성하고 있는 근로소득 및 재산소득은 감소하였고, 사업소득 및 이전소득은 증가했다. 이전소득의 증가부분은 최근에 보육 및 교통 등 사회서비스나 근로 장려금 등 사회수혜금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은 219만 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으며 실질로는 1.5%가 증가했다. 보건지출은 14만 5,000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4%가 증가했는데 의약품 12.5%, 외래의료서비스 19.1% 증가로 이는 2009년 8월 이후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