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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11-11 12: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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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독일 축구대표팀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던 로베르트 엔케(32.하노버 96)가 열차에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고 연합통신이 보도했다.

AP통신을 인용해 보도한 연합뉴스는 11일(한국시간) 엔케가 전날 밤 독일 하노버 인근의 노이슈타트 철도 건널목에서 열차에 치여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 부근에서 엔케의 승용차가 발견됐고 경찰은 엔케의 사망 원인을 자살로 결론지었음을 전했다.

지난 2002년부터 1년간 FC 바로셀로나(스페인)에서도 활약했던 엔케는 2004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 하노버 주전 골키퍼를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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