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올림픽, 암표상 등장할 정도로 인기
- 29일 폐막까지 관람객 200만 명 돌파 예상돼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이하 디자인올림픽)’의 행사장인 잠실종합운동장이 관람객들로 인해 연일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디자인올림픽에 대한 시민들의 높은 관심도는 행사장 내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일례로 ‘무료 축제’인 디자인올림픽 행사장 앞에서는 ‘입장권’을 판매하는 암표상들이 등장해 경호원들이 제지하기도 했으며, 길게 늘어선 입장객들의 행렬로 인해 택시를 잡으려던 한 시민이 택시 승차를 위해 기다리는 줄로 오해하는 일도 있었다는 후문이다.
한 대학생 관람객은 “중간고사를 마치고 홀가분한 기분으로 왔는데, 주중인데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놀랐다”라며 “전시 프로그램도 다양하고 야외 공연도 무료로 즐길 수 있어서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현재까지 170만여 명이 다녀간 ‘서울디자인올림픽 2009’의 관람객 수를 폐막일인 오는 29일까지 250만 명이 넘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의 02-414-1258 홈페이지 http://sdo.seoul.go.kr
<프런티어타임스 최정숙 기자 jteme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