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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24 23:5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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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 SOC기술 수출과 해외농업자원개발, 농식품 수출가공단지 건설 등 해외 농업사업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한상우 지역개발본부이사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한이사는 농어촌 공사의 이러한 해외농업개발 사업 확대방안은 지난 7월 이명박 대통령이 이탈리아 G8 확대정상회의에서 밝힌 ´세계기아해방 선언´에 따른 세부 이행방안의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어촌공사 측은 또 국내에서 생산이 부족하고 수입이 불가피한 축산사료, 밀, 바이오 에너지 원료 등을 해외농장을 개발해 직접 생산함으로써 수급을 원활히 하고 식량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도국의 기아 해결에 기여함은 물론 해외농지확보와 6대 전략광물을 확보하는데에도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농어촌공사는 우선 해외 진출 대상국으로 탄자니아 프와니주 삼각주 지역 일대에 10만ha 규모의 농지를 조성하고, 이중 5만ha는 탄자니아 농업 현대화를 위한 대규모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양수장 및 용수로 건설, 농업기술센터 건립, 농식품 수출단지 등 종합적인 농업 현대화 개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나머지 5만ha는 농어촌공사에서 토지를 양여 받아 식용유, 녹말, 포도주 공장 등 원료 생산 농장을 개발해서 한국의 농식품 가공수출단지 등으로 조정해 나가기 위하여 금년 중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탄자니아 외에도 라오스, 세네갈, 몽골 등과도 농업기반 기술협력과 해외농장개발 방안 등을 협의 중에 있고,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농어촌공사는 1967년부터 27개국 80여개 농업 인프라 사업과 관련된 기술을 수출하고 있으며, 2009년도에도 방글라데시와 러시아 등 9개 나라에서 기술용역사업을 완료 또는 시행중에 있다.

특히 농어촌 공사의 간척사업과 방조제 축조, 저수지 등 농업 인프라와 농촌지역개발 기술은 세계 최고수준인 만큼 농업 SOC기술의 해외진출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상우 농어촌공사 지역개발본부이사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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