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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9-20 19: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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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주민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3개 노선 동시착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주)21세기리서치에 의뢰해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거주 20세 이상 성인남녀 15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9.9~12)한 'GTX 사업추진 수도권 주민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주민들은 조사항목 중 '3개 노선 동시 추진해야 교통난 해소에 도움 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 '매우 동의'(20.6%), '동의하는 편'(32.7%), '다소 동의'(22.7%)로 답해 전체 76%가 공감을 나타냈다.(95%신뢰수준에 ±2.5%P)

공감비율은 인천시(79.0%), 경기도(78.1%), 서울시(72.5%) 순으로 높았다.

수도권 주민들은 현재 계획 중인 노선 중 가장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으로 '의정부-금정구간'(24.8%)을 가장 높게 꼽았으며, 다음으로 '청량리-송도구간'(24.0%), '킨텍스-동탄구간'(22.2%) 순으로 조사됐다.

GTX 연장 요구지역 20세 이상 남녀 800여명을 대상으로 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GTX 연장요구지역 주민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78.3%가 '3개 노선 동시착공'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95%신뢰수준에 ±3.5%P)

연장요구지역 주민은 '의정부-금정구간'을 가장 많이(36.6%) 선택했으며 안산시(45.9%), 양주시(61.2%) 등 교통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주민들의 GTX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와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에 대해 '들어보았거나 알고 있다'는 인지비율은 54.1%로 나타나 지난 4월(47.1%), 6월(50.2%) 조사 이후 GTX에 대한 인지도가 꾸준한 상승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수도권 주민의 75.5%, 연장요구지역 주민 78.9%가 GTX가 교통소통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서울의 과밀억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각각 52%와 57%가 공감, GTX가 교통문제와 서울의 과밀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도 GTX추진기획단 최민성 단장은 3개 노선이 동시추진 돼야 하는 5대 중점효과를 "노선별 요금체계단일화, 동시추진에 따른 사업비 절감, 철도운영시스템 상호연계, 네트워크 구축효과, 수도권동반성장" 등으로 설명하며 그 추진당위성을 역설했다.

<시민일보 수원 이명훈 기자 lm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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