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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9 21: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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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용범 국회대변인은 8월 19일(수) 오후 2시 10분경 김대중 전대통령의 장례 절차와 관련해서 결정된 몇 가지 사항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 먼저 국회는 어제 긴급 기관장회의 직후에 김대중 전대통령의 장례절차에 관하여 무엇이든지 차질이 없도록 국회가 정성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바를 밝힌바 있다. 이 과정에서 유족 및 정부 측과 긴밀한 협의를 하고 유족 및 정부 측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것을 밝혔다. 그래서 어제 김형오 국회의장은 국회에 유족 측과 장례위원회 측이 희망한다면 분향소뿐만 아니라 빈소도 설치 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유족측이 이를 받아들였기 때문에 국회에 김대중 전대통령의 빈소와 공식 분향소가 차려질 것이다.

- 장소와 관련해서는 현재로서는 여러 가지를 고려한 끝에 국회의사당 본청 앞 잔디광장에 빈소 겸 분향소를 차릴 예정이다. 장례식이 끝나는 날 영결식도 같은 장소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본청 앞 잔디광장은 대통령 취임식이 열리는 자리라고 이해하면 된다.

- 국회에 김대중 전대통령의 빈소와 분향소를 차리는 이유는 조문객과 국민들의 접근편의성도 고려한 것이지만 국회가 갖는 상징성을 가장 감안한 것이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6선 의원 출신으로서 의회주의자 이시고 평생을 국회에서 활동하신 분이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평생을 활동하시던 국회의사당 앞에 빈소와 분향소를 차리는 것은 고인의 일생을 되돌아 볼 때 큰 의미가 있는 것이다.

- 국회는 만일 국회 내에 빈소와 분향소가 차려지지 못할 경우에는 헌정기념관에 빈소와 분향소를 설치하고 그곳에 김대중 전대통령 일생의 기록을 담은 여러 가지 기록물과 영상물을 전시함으로써 그분의 일생을 돌아보는 기회를 갖기로 했었다. 그러나 이번에 국회 내에 빈소와 공식 분향소가 차려지기 때문에 그러한 기록물 전시는 좀더 시간을 둔 뒤에 별도로 전시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

- 그리고 참고로 지금부터 분향소 설치 작업을 시작하여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할 경우 약 12시간 이후부터는 조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월드뉴스 정 기 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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