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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19 1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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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소비자고발에서는 여름보양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보신탕에 애완견이 사용된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발했다. 뿐만 아니라 잔인한 도축장면까지 낱낱이 공개돼 많은 소비자들이 또 한 번 경악했다.

고발 그 후 1년, 개고기 시장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제작진은 애완견이 거래되었던 재래시장을 다시 찾았다. 하나같이 애완견은 판매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하는 상인들. 하지만 제작진의 오랜 취재결과, 여전히 유기견을 비롯해 출처를 알 수 없는 애완견이 은밀하게 거래되고 있는 생생한 현장을 포착했다.

또 다른 문제는 이렇게 유통되는 개들 중에는 피부병에 걸렸거나 심지어 전염병으로 죽은 개까지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개 도축에 사용되는 기계에는 때가 잔뜩 묻어 있고, 더러운 작업대에서 위생복도 입지 않고 개를 손질하는 등 도축과정도 상당히 잔인하고 비위생적이었다.

보양을 위해 먹는 보신탕. 전문가들은 이런 개고기가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어 오히려 몸에 해로울 수도 있다고 지적하는데...

하지만 여전히 개고기 찬반여론에 휩쓸려 비위생적인 개고기의 도축과 위생을 규제할 법안은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소비자고발에서는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애완견과 병든 개고기의 유통현장을 고발한다!
<등록자 kbs 측이 올린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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