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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01 22: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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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 산업활동이 생산, 소비, 투자 모두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이는 등 경기 회복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도 오름세를 지속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통계청의 '2009년 6월 산업활동동향'을 분석한 자료에서 6월 중 광공업생산이 전월대비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5.7% 증가, 지난 1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서는 1.2% 감소했지만 전월의 9.0%에 비해 감소폭이 크게 둔화됐다. 2/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11.4% 증가, 전년동분기대비 6.2% 감소를 기록했다.



재고는 반도체 및 부품, 석유정제 등의 재고 증가로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금속가공 등은 증가하였으나 반도체 및 부품, 자동차 등의 재고 감소로 16.7% 감소했다.

2/4분기 제조업 재고출하순환도는 전년동분기대비 재고의 감소폭이 확대되고 출하의 감소폭은 둔화해 회복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5월에 비해 3.6%p 상승한 76.5%를 나타냈다.

6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 소폭 감소한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도매 및 소매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의 호조로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1.7% 증가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2.6% 상승했다. 2/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2.5% 증가, 전년동분기대비 1.6% 증가를 기록했다.

소비와 투자 등 내수는 5월과 비교해 큰폭으로 개선됐다.

5월 소비재판매는 자동차 세제지원에 따라 내구재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월대비 1.8% 상승,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전년동월대비로는 7.3% 증가해 2007년 7월(9.1%) 이후 최대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2/4분기로는 전분기대비 4.9%, 전년동분기대비 1.5% 각각 증가했다.

설비투자는 특수산업용기계, 자동차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9.5% 증가해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반도체장비 등 기계류 투자가 줄어 5.6% 감소했지만 전월(-16.2%)에 비해 감소폭은 크게 둔화됐다. 건설기성은 공공부문 토목공사 실적증가로 전월대비 12.1%, 전년동월대비 14.0% 증가했다.

경기종합지수도 상승세가 지속됐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대비 1.6p 상승, 경기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전월보다 3.3%p 올라 지난 1월이후 상승세가 이어졌다.



<기사출처 : 기획재정부 미디어 기획팀 정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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