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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8-01 11: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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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성 연세대학교 직업평론가
250년간 160회의 전쟁을 하면서 8천만명의 희생자를 무모하게 낸 유럽. 유럽의 국가중에 27개국이 바로 EU를 만든다. 전쟁을 피하고 자유 무역을 위해서다. 이런 여건에서 한국EU가 자유 무역협정을 맺는다.

전쟁은 의료기술을 다르게 변화 시키고 그것의 중심에 유럽이 존재한다. 이런 역사를 지닌 유럽과 한국이 하나의 시장으로 통합되면 의료 직업은 한국에서 서로 달라지게 될 것이다.

의료(醫療)직업 시장의 미래를 보자.

유럽은 국가가 의료를 책임지는 그런 형태의 시스템을 가진 경우가 많다. 이를 테면 영국에서 하는 NHS( national health System) 같은 시스템이 한국에 상당히 임팩트를 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장에 의료 시장이 유럽과 한국간의 자유 무역 협정에 의해서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유럽의 의료 시장은 하지만 유럽의료 기업들의 우수성으로 인하여 한국의 제약 시장의 점유율을 상당 부분 차지하는 순발력을 발휘해갈 수 있을 것이다. 글락소 스미스클라인 같은 유럽 회사들은 한국에서 더욱더 영업을 강화 하는 계기로 한 유럽 자유 무역 협정이후에 활동성을 높일 개연성이 있다.

특정 회사만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유럽은 상당히 제약 시장의 활동영역을 한국을 중심축으로 하여 서남아시아,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등에서 넓히기 위한 전략적 접근을 해올 것이다.

특허를 제대로 갖지 못한 한국의 제약 회사는 이제 카피 약만으로 그들의 경영을 영위 하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보면 한국에서는 이제 제약 영업직이 위기이고, 신약 개발 전문가들은 찬스로 한 유럽 자유 무역 협정의 시작을 하게 될 것이다.

1만4천 여명의 한의사들이 2009년 현재 한국에 존재한다. 이중에서 일만1천 여명이 자기 한의원을 경영하는 중이다. 이런 한의사들은 서양 의술이 더욱 시장장악을 위해서 한 유럽 자유 무역 협정이후에 노력을 하는 과정에서 선의의 직역 침탈의 결과에 직면할 개연성이 높다.

탕약 문화가 발달한 한국의 한의학 소비자들은 글로벌 경제가 가처분 소득을 상향 시켜주는 시그널을 시장에서 만들어 내지 못하는 한 상당히 직업적으로 고전할 개연성이 높다. 이는 일년에 9백여명 정도의 새로운 한의사를 한국의 한의과 대학이 배출하는 지금의 구조 속 에서는 더욱 그렇다.

동유럽은 잘 만 하면 이들 한의사들에게는 기회의 나라들이 될 수 있다. 한국의 한의사들이 이곳 동유럽 나라들에 진출하는 것이 가능한 전문직 쿼터 제도가 협상에 포함되면 말이다.(nnguk@yonsei.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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