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계 이해봉, 한나라당 전국위 의장에 선출
- 안상수 "언론법 처리로 당내 계파 사라져...힘 합치자"
친박계 4선의 이해봉 의원이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7차 한나라당 전국위원회에서 1년 임기의 전국위 의장으로 선출됐다.
전국위는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회 의원 등으로 구성되며 당헌 및 당규 개정안을 비롯해 최고위원회 주요 의결 사항을 승인하는 권한을 갖고 있다.
특히, 전국위는 전당대회 수임기구로, 전국위 의장은 당 최고의결 기구인 전당대회 의장을 겸하고 있어 나름 상징하는 바가 크다는 지적이다. 전국위 의장은 또, 하위 기구인 상임전국위 의장도 맡는다.
한편, 안상수 원내대표는 이날 전국위원회 인사말에서 "이번 국회에서 언론법을 처리할 때 의원들 모두 힘을 똘똘 뭉쳐 단상.단하에서 싸웠다."며 "당내 계파가 모두 없어졌다."고 말해 주목 받았다.
안 원내대표는 "이제 계파를 떠나 오로지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의 성공, 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나가는 길 밖에 없다."며 "그것이 우리 한나라당에 주어진 시대 소명이자 국민에게 할 사명이다."고 역설했다.
<프런티어타임스 윤종희 기자 >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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