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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28 06:3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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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의 중심부이자 한반도 핵심 생태축인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문수산·옥석산·구룡산 일대에 들어서는 한국의 두 번째 국립수목원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고 중앙과 지역이 상생하는 새로운 모델의 수목원´으로 조성된다.

경상북도는 산림청, 봉화군과 함께 27일 오전 도청에서 ´국립백두대간 고산 수목원 조성 협약´을 맺고, 기후변화에 대비한 백두대간 산림생태계의 안정적 보존연구와 생명산업(BT), 휴양산업 등을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 국립백두대간 수목원 조성 협약식
이날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백두대간 산림생물자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립수목원 조성을 2009년부터 2013년까지 계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주민과 연관되는 사항과 각종 행정절차이행 및 행정인력지원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며, 주요협력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와 이행을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3개 기관에서 지정하는 자로 추진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 봉화군 국립수목원 조성 예정지
아울러 향후 추진협의체 운영을 통해 마련한 세부협약사항을 이행함으로써 기존의 전통적인 모델과는 차별화된 수목원을 당초 계획대로 조성, 범지구적 문제인 환경변화에 대응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도 함께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따라 백두대간국립수목원 중점시설지구에는 ▲기후변화지표식물원 ▲지하종자저장시설 ▲고산식물연구센터 ▲백두대간생태박물관 ▲전문테마전시원 등 차별화된 시설을 도입, 백두대간고산식물의 보존·연구·자원화에 치중한다.

생태탐방지구에는 ▲생태탐방로 ▲기후변화관측소 등 산림생태계에 대한 체험과 연구를 동시에 겸할 수 있는 시설들을 도입할 계획이다.

<월드뉴스 최원섭기자/ 영남권 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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