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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7-18 1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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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개막된 ‘금강의 어제와 오늘전’은 충청인의 삶의 젖줄인 금강을 주제로 열리는 최초의 금강권역 순회 전시회다.
그동안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던 금강에 관한 사진 기록을 광범위하게 조사, 수집해 금강의 어제와 오늘을 총체적으로 조망함으로써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금강 물길의 모습과 역사와 문화, 생태 등은 물론 금강과 더불어 살아왔던 충청인의 삶의 모습까지도 망라돼 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금산부터 서천에 이르는 천리 물길을 항공 촬영을 통해 앵글에 담았고 각 권역 순회 전시회에서 생생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사진 자료 뿐만 아니라 영상을 접목해 더욱 생동감있고 다채로운 전시회로 기획됐다. 항공 촬영된 동영상을 통해 천리 물길의 모습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3D 시뮬레이션 기술을 이용해 제작한 금강 물줄기 입체 영상은 관람객을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특수 제작된 금강의 3D 시뮬레이션 영상은 마치 비행기를 직접 조종하듯 관람객이 조종 장치를 이용해 금강을 탐사할 수 있다. 이날 개막 전시회에서 이완구 충남지사와 박동철 금산군수 등 초청 인사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는 17일부터 23일까지 금산군에서 개최된 뒤 청양, 논산, 부여, 서천, 공주, 연기 등 7개 시·군을 순회하며 10월까지 릴레이로 펼쳐진다. 각 전시회에선 각 권역의 금강 사진이 대거 선보임으로써 관람객에게 더욱 흥미진진한 금강으로의 여행을 선사하게 된다. 역사성과 기록성, 예술성과 현장성이 조화된 전시회를 통해 충청인들은 금강의 진정한 모습과 그 가치를 재발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이용 / 촬영·편집 김영태>
등록자 : 대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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