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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6-06 02: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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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중류를 따라 올라 가다가 고랑포, 두지교를 지나 주월리 아랫둠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는 제법 물이 맑은 편이다. 속을 들여 다 보자. 이끼 낀 자갈밭에 한국 특산종 물고기인 참중고기가 보인다. 부지런하게 이끼를 먹고 있다. 돌 밑이나 자갈밭을 지내면서 이끼를 먹고 작은 수서 곤충, 갑각류, 실지렁이 등 동물성 먹이도 먹는다. 잉어목 잉어과(학명: Sarcocheilichthys wakiyae)로 몸의 길이는 8∼10cm이다. 몸은 원통형에 가깝지만 약간 옆으로 납작하고 길다. 등은 짙은 연두 갈색이고 배는 은백색이다. 몸의 양쪽 중앙부에는 폭이 넓은 짙은 빛깔의 세로띠가 새겨져 있는 게 특징이다.
산란관의 유무와 혼인색으로 암수를 구별한다.
산란기는 4월 하순∼6월 하순이며 조개 속에 산란관을 집어넣고 산란한다. 알은 조개 속에서 발생하고 부화한 새끼는 조개 밖으로 헤엄쳐 나온다. 한국 특산종으로 서?남해로 흐르는 강이나 하천에 분포한다.
참중고기 무리 사이에 쉬리가 보인다. 물론 주종은 참중고기이지만, 그 사이에 함께 헤엄치면서 자갈밭의 이끼를 먹고 있다.
쉬리는 잉어목 잉어과(학명: Coreoleuciscus splendidus)로 한국 특산종이다. 여울각시, 가사피리, 기름치, 딸치, 싸리치기, 연애각시 등 지방마다 이름도 독특하다.
영화 ‘쉬리’로 잘 알려진 민물고기.
강 상?중류의 맑은 자갈 여울에 살며 이끼를 뜯어 먹고 작은 수서 곤충, 실지렁이 등을 잡아먹는다. 몸길이는 10cm안팎이며 몸의 형태는 원통형이고 머리는 가늘며 길고 뾰족하다. 등에서 배쪽 순으로 까만 남색, 보라색, 주황색, 흰색의 세로무늬가 있고 지느러미에는 까만 색 빗살무늬가 있다. <등록자의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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