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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29 15:28:48
  • 수정 2025-08-30 21: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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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生詩복수의 칼

 

                       구담(龜潭정 기 보

 

 


만사에 펼쳐진 광야같이 바다같이 험난한 세상

날카로운 비수를 마주하면 피할 수가 있나.

내가 저지할 수가 없으면 당한다.

 

이 세상에는 비수보다 더 무서운게 있다.

 

마음속에 품은 칼은 보이지 않지만

쥐도 새도 모르게 복수의 칼이 

말속에서 새겨보는 눈짓에서

춤을 추듯이 한순간을 노리는 일촉즉발이 된다.

 

보이지 않는 기회만을 포착하는 가슴속의 칼

인간의 도리가 무색할 때

보기에는 당하고만 있는 것 같아도

가슴속에서 들끓는 복수심의 칼

기회만을 노리니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말이 무섭고 소리가 무섭고 날카롭게 째려보는 눈빛

비수보다 더 무서운 인생사의 무기가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지니고 있으니

 

서로 서로의 사이에서

남을 괴롭히는 사연(事緣)일랑

아예 생각을 말아야지

 

미련없는 일생을 꿈꾸며

혹시나 이제라도 차리는 정신이길 기대하며

향수에 젖어 사노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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