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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22 10:20:45
  • 수정 2025-08-22 22: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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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生活詩인생 길

 

           구담(龜潭정 기 보 시인

 

 


어릴적 부모님 슬하에서 곱게 자란 추억이

객지에서 범잡하게 부딪칠 때마다

한숨 돌리는 순간 먼 산 넘어 뜬구름을 보면

고향 생각이 절로 나누나.

 

그리고 제아무리 힘든 고난 속에서도

견디는 힘은 따듯한 정이 감싸는 고향의 정이었다.

 

높고 푸른 하늘 아래 저편 아득한 산을 바라보니

마음이 가는 곳마다 그리운 고향의 꿈이 서리네

 

인생이 가는 곳마다 세상을 아름답게

반가운 정을 나누며 사랑이 가득한 세월 속에서

남다르게 지내 온 세월의 추억이

나이를 머금은 채 한세월 나의 인생길을 열었다.

 

인생길에서 추억은 마음의 재산이었다.

 

좋은 일 나쁜 일 가리지 않은

내 인생의 평가를 스스로 가늠하며 

 

이 세상에 태어나서

배우며 내 길을 내가 가꾸며 

부모형제자매이웃사회인 속에서

사랑하는 부부의 정을 가정으로 꾸미고

 

나의 인생은 꿈을 실현하며

언젠가를 모르는 나의 삶의 종점을 향해

인생의 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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