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5-06-23 13:25:59
기사수정


[세상시인간의 본능(本能)


                                          구담(龜潭정 기 보

 

 

세상만사가 하나라면 

나는 하나님이다

나는 부처다

나는 우리 모두다

 

주인이 따로 없으니

원래 니것 내것이 있을 소냐

 

알게 모르게 속이고 속고

지나치면 탈이 나는 세상

도대체 인간이란 뭣 때문에 살까?

 

삶이란 무엇인가.

살아서 별짓 다 하다가 죽으면 끝나는 

생존의 원칙은 인간 하기 나름이네

 

약자를 붙들어 맨 강한 자가

전란을 즐길 때

이 세상은 역사라고 남지

 

인간의 고통과 시련이 몸부림칠 때 

평화를 앞세우고 잠시 머무는 자유로움

 

길게 가지 않으니

세월이란 무상하다고 할까

 

고통과 시련이 심하면

구원을 바라는 인간의 애절한 마음

신앙에 의존하며 안도해야 했다.

 

이 세상은 모든 생명이 공존하고 있다.

인간은 인간이 편리한 대로 살라하고 

대자연의 생존을 힘의 원리로 지배한다.

 

꽃이 피고 지는 원리

인간이라고 그 도리를 벗어날 수는 없다.

 

다만 삶의 원칙에서 벗어나는 

선악의 죄를 씻어내는 업장이

저승에서 거울 보듯이 다루어지길 바랄 뿐이다.

 

인간 스스로 그 죄값을 선행으로 치르려면

살아생전에 기회가 되어야 한다.

 

값진 땀과 정성으로

잘 먹고 잘 사는 인생살이를 꿈꾸며

나도 몰래 저지르는 악랄(惡辣)한 도리

인간으로서 도저히 용서될 수 없는 

알면서도 모른 채 넘기며 결국에는 당하는 처지

이 세상은 꼼짝 달싹 할 수 없는 막힘이 

인간의 선과 악심에서 이루어진다.

 

힘이 닿는 대로 살아가면서 

세상만사가 하나가 아님을 느낀다.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만은

인간의 삶이 각각 이듯이

세상만사가 천태만상이다.

 

아름다운 꽃을 그리듯이

서로서로 현 이치에 닿은 대로

선과 악을 나누며 살아야 했다.

 

인간의 도리를 앞세우고

인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그 말 한마디를 난발(亂發)하며

내가 최고라고 외치는 얄팍한 상술

그물로 고기 낚듯이

속이고 속고 사는 인생살이 

 

잘 먹고 잘 자고 즐기며

우선 내가 살아 있음은 틀림없으니까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orldnews.or.kr/news/view.php?idx=2595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정기보 정기보의 다른 기사 보기
  • 한민족 문화유산 보전회 회장
    박애단 회장
    푸른바다사랑 운동본부 회장
    해양경찰청 환경보전협의회 중앙회의원
    월드뉴스 환경스페셜 집필
    소상공 연합회 고문
    국회국정감사 NGO 모니터단 자문위원장
    서울포스트뉴스 시와 수필 산책집필
    詩 集 : 동트는 새벽. 여보 ! 당신은 힘. 編輯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