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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13 11: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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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뜰에서 기자들과
1970년대 들어서면서 세상은 더 바쁘게 돌아갔다.

1971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박정희 대통령은 이나라 근대화 초석이 된 새마을 운동을 대대적으로 벌려 나갔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울려 퍼지던 그 유명한 새마을 노래는 박정희 대통령 스스로 작사 작곡한 노래였다.

방송국에는 새마을 방송을 위한 별도기구를 마련하고 종합적인 프로그램을 편성 제작하던 시절이다. 남북적십자 회담이 열리고 분단이래 처음으로 남과 북이 오 가던 시절이다.

유신으로 또한번 역사가 바뀌던 시절이기도 했다. 이시절 어느날 박정희 대통령과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청와대 뜰에서 같이 만났다.평소에 웃음이 적던 박정희 대통령이 이날만은 활짝 웃었다.


이시절에 청와대를 출입하던 KBS기자는 박진우다.
박정희 대통령곁에서 활짝 웃고있는 키 큰 기자가 박진우다. 판단이 빠르고 늘 부지런했다. 키 크고 보폭이 넓어 걸음이 빠르기로 유명하다.

늘 바쁘기만 하던 박진우 기자가 이날은 박정희 대통령과 함께 활짝 웃으면서 한가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러나 그 한가함은 잠시였고 늘 바쁘기만 했다.

이 사진을 보면서 이미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든 지난날들이 뇌리를 스쳐간다. 세계 강국을 꿈꾸며 밤, 낮없이 일하던 그날이........ 그래도 그날이 좋았던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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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견(총 1 개)
  • 2009-04-13 21:54:42

    강에는 밁은물이 흐르고 강변 버드나무에서 매미소리 우렁차고 인심좋고 살기좋던시절..<br>경부고속도로 완공할때 중1 김재규1212사태땐 육군병장 하지만..너무나 변해버린 지금생활 편리함도 있지만 지겹다.. 영사미,대중이,명바기 대통령은 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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