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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9-04-04 17: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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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재선거 정수성 무소속 예비후보
4.29 경주 재선거에 출마하는 무소속 정수성 후보는 3월 29일 이명규의원과의 면담과정에 대해 "내 얘기를 듣기 보다는 자기 얘기만 했습니다. 오죽하면 내가 '취조하려 오셨습니까 ?'라고 말할 정도였게습니까라며 이명규후보와 당시 만났던 대화 분위기를 소상히 기자들에게 말했다.

정수성 무소속 예비후보는 3일 오후 2시 경주시 황오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30일 자신에게 후보 사퇴를 종용한 이명규의원이 박근혜전대표의 대구행사장에 정종복후보를 데리고 가서 사진을 찍으며 마치 친박후보처럼 홍보하는것을 보며 자신에게 후보 사퇴 종용 사실을 밝히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정후보는 또 3월 22일 이상득 의원에게 전화한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경주의 선거 분위기가 너무 혼탁하고 지저분하여 선거 분위기를 바로잡고 공명선거를 위한 협조를 구할수 있을까' 해서 전화를 했으나 그 30분뒤 바로 취소를 하게되었고 그날의 전화 내용과 이명규의원의 사퇴종용을 위한 방문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정수성 예비 후보는 또 "제가 이명규 의원이 한 말가운데 사퇴압박이라 볼수 있는 내용은 내가 이겨도 박전대표에게 도움이 안되고 내가 져도 더욱 도음이 안된다, 또 무소속으로 당선되도 한나라당 입당은 안된다.선거가 임박해지면 국회의원들을 총동원해 총력을 펼칠거다, 윈윈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등 이런 말을 하는데 "이보다 더 노골적으로 사퇴종용을 표현할수 있습니까 ?" 라고 후보사퇴 유도에 대한 불만을 털어놨다.

정후보는 또 "이명규 의원이 '박근혜 전 대표가 사퇴하라면 하겠습니까 ?' 라고 질문해서 그럼 '박 전 대표님께 전화 해보세요' 라고 하니 이명규 의원이 '안 그래도 진영의원에게 부탁을 했다라고 말해 그럼 재차 '답은 받았습니까 ?' 하고 물으니 '아직 받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정후보는 "정치 초년생으로 정치적 술수가 뭔지. 정치 세계를 모른다. 군인으로 살아 왔기에 '전장에 나간 장수는 승리 아니면 죽음이다' 나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삶의 철학과 소신에 흔들림 없이 선거 운동에 임할" 각오와 자세를 밝혔다.<최원섭기자/월드뉴스 영남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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